안녕하세요.
글을 한번에 쭉 못쓰다보니 어느덧 2022년이 되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2년에는 호재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얼마 전 유튜버 MKBHD의 2021년 Smartphone Awards 영상이 올라왔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IDcyXtweHCw
올해 나온 핸드폰들 중 이런저런 상을 뽑아서 주는 그런거죠.
최고의 큰 폰, 최고의 작은 폰, 최고의 카메라폰, ..., 최악의 폰, 그리고 종합적으로 본 올해의 폰 까지.
가만 보다 보니 저도 이런거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폰을 여러 대 쓰는 것은 아니고요, 올해에 질렀던 다양한 물품을 정리해보는 것과 동시에,
내년엔 좀 자제하자...는 생각도 ㅋㅋㅋㅋㅋ (살건 다 샀다...)
근데 이 글 쓰기 시작한 지 며칠만에 MKBHD의 Tech Rewind 2021 영상이 올라옴.
https://www.youtube.com/watch?v=fBHq7U8hLp8
비슷한 느낌으로 저도 올해의 tech... 어디까지가 tech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올해(2021)의 각종 지름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영상으로도 찍어볼 일...은 일단 올해(2021)에는 없을 것 같네요 ㅋㅋ
항목, 별점, 사진, 간단한 장단점까지 정리하고,
이 블로그에 쓴 글이면 링크도 해놓겠습니다.
- 맥북 프로 14인치 (11월) ⭐️⭐️⭐️⭐️⭐️
최근에 가장 글을 많이 쓰고 있는 주제죠. 이건 사실 예정된 지름이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가격...
맥북프로 14인치 사용기 1. 개봉기 및 기존 13인치와의 외관 비교
맥북프로 14인치 사용기 2. 초기 세팅 with 타임머신, 카카오톡 백업 복원
이 시리즈 사용기는 글 최소 2개, 많으면 4~5개는 더 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장점: 고성능 저전력 랩탑, 게임 제외하면 이 컴퓨터 하나로 모든게 끝.
단점: 사악한 가격......
- 아이폰 13 미니 (10월) ⭐️⭐️⭐️⭐️
예상하지 못했던, 어떻게 보면 충동적 지름.
맥북이 먼저 나왔으면 아마 이건 못 샀을지도?
iPhone 13 mini 사용기 1) 결국 미니, 그리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데이터 옮기기
iPhone 13 mini 사용기 2) 갤럭시 Z플립에서 아이폰 13 미니로, 10일 사용 후기
장점: 작은 크기에 있을 거 다 있는 플래그십 폰
단점: 사실...없는듯? 굳이 찾자면 망원 카메라의 부재 정도?
- 허먼밀러 에어론 체어 (8월) ⭐️⭐️⭐️⭐️
재택근무는 시행 안?못? 하는 회사입니다만...
집에서 생활할 때는 거의 다 의자에서만 생활하는 저를 발견하고,
좋은 기회로 들이게 된 허먼밀러 에어론 HermanMiller Aeron. (별칭이... 의자계의 에르메스? ㅋㅋㅋ)
장점: 굉장히 편하다. 3단계로 젖히면 의자에 기대어 잠 자는데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 (실제로 몇 시간 잔 적 있음)
단점: 기본은 목받침(헤드레스트)이 없어서 서드파티껄 써야한다, 생긴거에 비해 비싸다...
- 스컬프트 인체공학 데스크톱 키보드 & 마우스 (11월) ⭐️⭐️⭐️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키보드는 잘 눌리는 기계식 키보드를 써야지 vs 장시간 쓰니까 편안한 인체공학 키보드를 써야지
사이에서 고민을 꽤 했는데요, 10월에 뽐뿌가 꽤 와서 11월에 구매하고 회사에서 사용중.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인체공학 데스크톱 짧은 사용기
안녕하세요. 집과 회사에서 매일매일 키보드를 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는 기본 키보드만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문득 팔 각도를 보면서 생각을 합니다. '아... 인체공학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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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손목이 편해진 것 같다(플라시보일지도), 무선 키보드 마우스다
단점: 키패드가 맨날 이상한데 가 있어서 책상 뒤적거려 찾아서 쓰기 전에 그냥 윗줄 숫자키를 누른다, 마우스가 좀 높은 편이라 잘못 잡으면 오히려 손목이 아프다, 가운데 나뉘어있는 좌우 키 쪽에 오타가 좀 생긴다 (적응 시간이 더 필요할듯)
- 삼성 SD카드 PRO Plus For Professionals (2월) ⭐️⭐️⭐️⭐️⭐️
카메라용 SD카드입니다.
과연 PRO급 SD카드가 필요한가? 128GB microSD/SD 3종 비교
과연 PRO급 SD카드가 필요한가? 128GB microSD/SD 3종 비교
안녕하세요. 요즘 카메라에는 SD카드 슬롯이 주로 쓰이고, 핸드폰에는 microSD가 쓰이죠. microSD는 SD슬롯 어댑터를 끼워서 SD카드 슬롯에 꽂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연 같은 용량에서 microSD를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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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연사 속도가 더 빨라졌다! (정확히는 연사를 오래 할 때 버퍼를 빨리 비워서 다음 셔터를 더 빠르게 누를 수 있다)
단점: 메모리 가격은 해가 갈수록 같은 용량 대비 가격이 감소하므로 지금은 더 싸졌을거라는 점...? (이게 단점인가? ㅋㅋ 사실 별 단점 없는듯)
- 필립스 전자동 커피머신 1200 (12월) (언랭)
가장 최근의 지름이므로 일단 언랭 (unranked)
좀 더 써보고, 글도 좀 쓰고 분석을 해봐야 할 듯 해요.
며칠 쓰면서 주의사항도 듣고 보니, 전자동이지만 은근 이거저거 손이 가는게 많은 듯.
약 일주일 정도 쓰고 느끼는
장점: 집에서 에스프레소 샷을 내려먹을 수 있다.
단점: 물 소비가 많아진다, 아래 물받이를 자주 비워줘야 한다, 강배전 원두는 비추라고 함. (기름기 많은 원두가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에 안 좋을 수 있다고.)
- 레고 테크닉 버기카 42124 (9월) ⭐️⭐️⭐️
후륜 전기차를 들였습니다! 는 레고 버기카.
뭔 바람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질러서 방 안에서 갖고놀곤 했고 지금은 전시중.
AA배터리가 들어가고 블루투스로 핸드폰 앱과 연동하여 컨트롤하는 방식.
장점: 집 안에서 가볍게 갖고 놀기 좋다, 응답성이 꽤 빠른 편
단점: 앱 조작성이 아쉽다, 약간 비싼 가격, 밖에서 갖고 놀 정도는 아님. 그리고 쉽게 질릴 수 있다
- 적외선 체온계 (6월) ⭐️⭐️⭐️⭐️
코로나가 전세계를 뒤덮은 2020년,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떠들썩했던 2021년.
2021년의 잇템 (?) 적외선 비접촉식 체온계.
장점: 버튼 한 번에 이마 온도 측정 가능
단점: AAA 2개 쓰는데 배터리 소모량이 좀 빠른 듯. (내가 너무 자주 측정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ㅋㅋ)
온도 그래프를 그렸던 글
얀센 백신 접종 후기 및 3일간 온도 변화
안녕하세요. 지난 6/16(수) 에 얀센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을 가리기보다는 빨리 맞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빨리 집단 면역이 형성되어서 다같이 마스크 벗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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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스 Hue Lightstrip Plus (3월) ⭐️⭐️⭐️⭐️⭐️
불빛을 내 주는 띠입니다.
블루투스 연결하여 앱으로 컨트롤 가능.
진짜 좋은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빛으로 깨워주는 알람 기능이에요. (소리는 없음)
머리맡에 놓고 아침에 켜지도록 알람을 걸어두면, 정해진 시간에 서서히 밝혀오면서 마치 해가 뜬 것처럼 깹니다.
(근데 이거 단독으로 효과 있을 때는 잠을 충분히 자는 경우 인 것 같기도...)
장점: 집에 조명을 하나 더 놓고 색깔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어두운 새벽에도 마치 햇볕이 드는 것처럼 빛으로 깨워줄 수 있다
단점: 양면 테이프로 붙여야하는데 한번 붙이면 옮기기 쉽지 않다
- 탐론 70-300 줌렌즈 (6월) ⭐️⭐️⭐️⭐️
소니 a7m3에 기본 렌즈 / 크롭 망원렌즈만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크롭 렌즈는 풀프레임을 100% 활용하지 못하죠.
그래서 고민 끝에 탐론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니 6월에 그렇게 고민하다가 이걸 샀는데.. (이때도 맥북은 구매 예정이었으므로 렌즈는 좀 저렴한걸로 하자 이런 마인드였음)
2021년을 되돌아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몇배는 더 지른듯.
장점: 70-300급 소니 풀프레임 망원 렌즈들 중 굉장히 저렴한 축에 속한다, 휴대할 때에도 나름 크지 않은
단점: 망원 (특히 250mm이상 구간) 조리개가 어두워서 셔터스피드 확보가 아쉽다, 여기에 망원 화질 위해서는 조리개를 더 조여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조금 더 아쉬운 편.
지난 ADEX 2021에서 이 렌즈 쏠쏠하게 썼던 (썸네일 포함) 글 링크합니다.
사진 많은 ADEX 2021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에어쇼 관람이 되었네요. 블로그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2014년에 경기항공전, 2019년에 오산 에어파워데이를 갔었는데요, 이번엔 서울공항에서 열린 ADEX 2021, 관람 후기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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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 2 (1월) ⭐️
1월에 뭐 샀나 찾다가 나온 당근했던 폰.
목적은 기존에 액정 나간 노트2와 액정만 교체하는 것.
하지만 당근한지 몇 시간만에 전사하였습니다.
장점: 오랜만에 저렴이 안드로이드 줍줍 (생각보다 그렇게 느리지도 않음)
단점: 내 똥손으로 인해 분해할 때 "쩍" 소리가 나버렸고, 분해 후 액정부만 옮겨서 재조립하고 위와 같이 나가버림.
아마도 분해 부위를 좀 더 가열하거나 조심스럽게 뜯었어야 했을 듯...
2021년의 지름 리뷰는 여기까지.
부디 2022년에는 코로나 싹 없어지고,
뭔가 비행기표 지름에 더 쓸 수 있었으면 하는 소소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ㅋㅋㅋ 지금 기준 웬만한 살만한거 다 사서 욕심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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