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14인치 사용기 1. 개봉기 및 기존 13인치와의 외관 비교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배송까지 받아서, 이제 드디어 개봉을 할 때가 되었죠!

 

https://me.tistory.com/634

맥북프로 14인치 사용기 0. 주문 및 배송

 

정말 오랜만에 신품으로 쓰는 맥북이네요.

 

영롱... 그와중에 노치 잘 가렸네 

 

그런데, 맥북 박스가 점차 작아지는건 느낌일까요?

 

 

아이폰은 봉인이 종이 씰이었지만, 맥은 여전히 비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뜯어볼까요?

 

...짜잔!

스페이스 그레이. 

보호 종이가 싸여있는 상태여서 실제 재질과 느낌은 약간 다릅니다. 

 

 

 

 

아래에는 보증서 류(with 애플 스티커), 

새로운 MagSafe 3 to USB-C 케이블이 있고, 

보증서 박스 아래에 어댑터가 위치합니다. 

 

 

14인치 기본은  67W 어댑터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M1 Pro 칩의 코어를 올리면 96W 어댑터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기본 사양에서도 2만원 주면 96W 어댑터를 넣을 수 있습니다.

 

 

 

바닥에 음각으로 파인 맥북 로고. 크...

 

 

참고로 이런... 찍힘 까지는 아닌거 같기도 한데, 균일하지 못한 하판 마감이 살짝 눈에 띄네요. 

이 파란색과 노란색 화살표는 서로 다른 쪽입니다. 

한쪽은 HDMI포트쪽 아래, 다른 한쪽은 대각선쪽 아래. 

 

 

맥세이프를 꽂고 맥북을 열어봅니다. 

 

화면의 보호 종이를 아직 안 떼었군요. 

 

키보드 종류를 가격 추가 없이 바꿀 수 있더라구요?

영문 키보드로 선택했습니다.

예전부터 한영 전환을 cmd+space로 해서, 이거를 깨고싶지 않은 것도 있고, 

아무래도 영문 키보드가 더 깔끔한 느낌을 주기도 하구요. 

 

 

노치... 이렇게 보면 신경 쓰이기도 하는데, 

그냥 쓰다보면 딱히 신경 안쓰입니다. 

 

아, 외관만 보고 내부 사용기는 다음에 자세히 적도록 하죠.

 

 

그러면 이제 기존 맥북과의 비교를 한번 해 봅니다.

비교 대상 맥북은 맥북프로 13인치 (Late 2013) 입니다. 

 

 

새 맥북프로 14인치가 더 각진게 눈에 띄고, 고무 받침이 되게 튼튼하게 되어 있고, 

하판 생김새는 예전꺼가 더 낫네요. ㅋㅋ

 

 

 

높이 비교. (이렇게 보니 이전 맥북 상판이 많이 휘었군요...;;)

왼쪽이 맥북프로 13인치, 오른쪽이 새로운 14인치. 

맥북프로 14인치는 13인치보다 바닥에서 더 떠있는 느낌이에요. 

손으로 잡은 두께는 생각보다 얇은데, 놓고보면 좀 더 두껍게 보임. 

 

이전 맥북프로의 경우 바깥쪽이 약간 얇아지는 곡선의 디자인인데, 이번 맥은 그런게 없죠. 

 

 

포트 비교를 해봅니다. 

오른쪽

 SD - HDMI - USB(A) 의 맥북프로 13인치

 SD - USB(C) - HDMI 의 맥북프로 14인치

왼쪽

 MagSafe(1...이라고 해야하나) - Thunderbolt 2 x2 - USB(A) - 3.5mm 헤드폰 잭 - 마이크 의 맥북프로 13인치

 MagSafe 3 - USB(C) x2 - 3.5mm 헤드폰 잭 의 맥북프로 14인치.

 

 

두 맥북을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때 산 샤오미 1달러 가방에 넣어 봅니다. 

10L짜리 작은 백팩이라서 뒤에 작은 노트북/태블릿 넣는 공간에 끼워 넣을 수 없고, 

그냥 무식하게 집어넣으면 됩니다. 

 

13인치 맥북은 이렇게 꽉 차게 들어가구요, 

 

14인치 맥북도 지퍼 닫아서 쓸 수는 있습니다.

크기는 사실 거의 차이 안 나요. 

이거 보니 두께 제외하고 가로세로만 비교하면 예전 2010년형 13인치 에어가 더 클 것 같네요. 

(2010년형 맥북에어 13인치 딱 맞는 가방이 2015년형 맥북프로 13인치 넣으니 공간이 조금 남았음)

 

 

 

맥북프로 13인치 (Late 2013) / 맥북프로 14인치 (2021)

옆에 놔두면 이런 느낌입니다.

디스플레이 높이가 약간 높네요. 

 

 

외관 비교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은 댓글 주시면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다음 글은 아마도 초기 세팅 쪽이 될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있을 간단한 벤치마크나 속도측정 같은 것도 (사실 지금 데이터 쌓고 있음)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