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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14인치 사용기 0. 주문 및 배송

로볼키 2021. 12. 2. 01:3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최신 맥북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12월 1일 오후 현재 맥북을 받고 간단한 세팅 후 이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14인치 맥북프로에서 쓰고 있습니다 :) 

구입하기까지의 이러저러한 고민, 구입 후 배송을 기다리고 최종적으로 받기까지, 사용기 이전에도 이런저런 내용들이 있는데요, 

기록을 좀 해두고 참고하려고 써봅니다.

 

 

우선 저의 간략한 맥 사용 히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0.12~2015.04 맥북에어 13인치 (Late 2010)

2015.04~2018.09 맥북프로 13인치 (Early 2015)

2019.12~2021.11 맥북프로 13인치 (Late 2013)

2021.12~ 맥북프로 14인치

 

맥북은 13인치 위주로 썼던 사람입니다. 

 

참고로 2018~2019 공백기에는 노트북 없이 아이패드로만 살아보자!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https://me.tistory.com/597

 

내가 맥북을 포기하지 못하고 결국 다시 맥북으로 돌아온 이유

안녕하세요. 2019년의 마지막에 쓰던 글이 어느덧 2020년이 되어서 올라가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년(2019년)에는 매달 글을 올리지는 못했는데, 올해엔 최소한 한 달에 하나 정도의 글은

me.tistory.com

하지만 결국 노트북이 하나는 있었어야 했고, 다시 맥북으로 돌아오게 되었죠. 

 

 

맥을 잘 쓰고 있었는데, 2013년형 맥북프로는 슬슬 사용시 힘에 부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일단 아래와 같은 사항들이 있었죠.

1) 유튜브 재생 시 1080p60 이상으로 올리면 끊긴다

2)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시 발열이 심해진다

3) Skype 사용 시 무조건적으로 팬 풀로드 (6500rpm)

4) 용량부족

 

등...

 

그래서 맥북을 바꿀까? 싶었는데, 영 바꾸고 싶지 않게 생겼단 말입니다.

 

저는 SD슬롯도 꽤 쓰고, HDMI도 잘 쓰고, USB포트도 많이 쓰는 편이어서,

C타입 포트만 달린건 반드시 허브/젠더류를 써야한다는 얘기고, 

그건 제가 참 싫어하는 일이었어요. 

 

터치바는 안 써봐서 논외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021년 가을, 

애플이 새로운 맥북프로 14/16인치를 발표하고, 

 

그동안 단점이라고 지적받았던 것들이 해소되었죠.

 - 포트 복원

 - 터치바 -> 물리키

 - (새로운) MagSafe 도입

 

그리고 가장 중요한, Apple Silicon 애플 실리콘을 사용한 맥북. 

 

이렇게 모든게 완벽한... 맥북 프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옵션 고민.

 

우리나라가 전파인증의 시기에 빠져있는 동안, 미국을 비롯한 1차출시국에는 본격 출시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맥북프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몇 가지가 섞여있죠. 

CPU / RAM / SSD 

 

진짜 많이 고민했는데, 어차피 출시 전이라 불가한 상황에서,

유튜브 Max Tech 채널에서 다양한 맥북 코어 옵션에 대해서 실사용 비교리뷰를 많이 올려주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주문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기는 무조건 14인치,

기본 모델에서 1TB 옵션, 96W 어댑터로 변경, 

자판은 영어(미국)으로 했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키 조합이 모두 2010년 맥북에어부터 저에게 맞춰서 쓰던거라서요. 

+한영키 캡스락은 아무리봐도 아닌 것 같아서... 

 

주문을 2021년 11월 12일 오전에 공홈에서 주문 넣었습니다. 

당시 예상 소요시간 3-4주, 예상 배송 날짜 12/9~16일.

 

그러다가 15일 지난 11월 27일 토요일, 갑자기 좋은 소식을 알려주는 애플스토어. 

 

 

그래서 배송 현황을 보니 출고됨 표시, 

배송 추적 DHL 링크도 생성이 되었고요. 

 

 

링크에 들어가보면 상하이에서 한국으로 배송을 시작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4일동안 업데이트가 없다가...

 

12/1일 오전에 보니 갑자기 업데이트가 주르륵. 

 

 

 

 

 

그러더니 12월 1일 낮에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주문으로부터 약 20일, 3주 조금 안돼서 받은 셈입니다. 

 

 

 

짜잔!

 

다음 편은 외관 살펴보기, 

그 다음 편은 세팅 등으로 찾아뵙겠습니다.

 

12월은 블로그 글이 많아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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