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이폰 13 미니 512기가를 출시 때 바로 예약 구매 후 굉장히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후로 아이폰 미니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았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으나...
램, 배터리(+용량)의 압박 및 카메라의 불만으로 기변 할까 말까를 장기간 고민했던 끝에...

작년 가을(2025년 10월) 아이폰 14 프로로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15 시리즈로 가면 라이트닝이 아니라 C타입 포트로 전환되는 부분도 있어서 고민했으나,
원래 쓰던 폰이 512기가여서 바꿀 폰도 512기가를 찾았고,
기존에 쓰던 라이트닝 포트 악세사리들도 있고,
비용과 성능을 타협하다보니 14 프로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비용 제한 없으면 최신 아이폰으로 갔겠죠...?
메인 폰 기변 그 이후 약 9개월, 차이점 위주의 느낀 점을 써 봅니다.
- 배터리 대만족
아이폰 13 미니를 2021년 10월부터 딱 4년간 썼는데요, 배터리 교체 없이 쭉 썼습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정말 불만이었는데 (안그래도 작은 배터리 + 오래 사용해서 떨어진 성능),
아이폰 14 프로는 (물론 신품은 아니었습니다만) 배터리에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13 미니가 2400mAh 정도, 14 프로가 3200mAh 정도로 배터리 크기가 한참 차이가 나고,
대화면과 120Hz로 인한 소모를 고려하고도 굉장히 오래 씁니다.
- 램 대만족 (앱 리프레시 대폭 감소)
아이폰 13 미니는 4기가 램, 14 프로는 6기가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13 미니는 출시 당시는 그래도 나쁘진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고 iOS 버전이 올라가면서,
그리고 앱들이 더 많은 리소스를 요구함에 따라 점점 램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카메라 잠깐 쓰고 이전 앱으로 돌아오면 리프레시가 굉장히 빈번하게 있었습니다.
막 타이핑하다가 사진 한번 찍고 돌아오면 쓰던 내용도 날아가고...
열받는 일이 적지 않았는데요,
아이폰 14 프로로 옮기고 이런 부분이 대폭 줄었습니다.
프로 쓰면서 가끔 "어? 미니 쓸 때 이 정도 작업이면 뒤에 돌던 앱들 리프레시 됐겠는데?"라는 상황에서도 이전 앱들이 잘 돌고 있는 걸 보면, 프로로 옮기고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 카메라 대만족
아이폰 13 미니는 초광각, 광각의 2가지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접사 촬영에 굉장히 취약했습니다.
iPhone 13 mini 사용기 3) 아이폰 SE (1세대, 2016) 에서 아이폰 13 미니로.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직전 폰이었던 갤럭시 Z플립에서 아이폰 13 미니로 바꾼 간단한 후기에 대해 써 봤는데요, 오늘은 현 아이폰 13 미니의 백업본이 된, 아이폰 SE 1세대와의 비교를 해 봅
me.tistory.com
과거 사용기에서도 무려 SE 1세대보다 못한 접사에 대하여 불만을 표했던 글이 있습니다.
14 프로는 근접 촬영 시 자동으로 초광각 렌즈로 전환하여 선명한 촬영을 돕습니다.
(물론 초광각 렌즈(12MP, f/2.2)와 메인 렌즈(48MP, f/1.8)는 광학적 차이가 있는 점은 참고하시구요.)
추가로 아이폰 14 프로는 초광각, 메인(광각), 망원 3가지 렌즈를 가지고 있어서 아이폰 13 미니보다 특히 망원 구간의 촬영에 좋은 화질을 보입니다.
프로여서 들어가는 48MP RAW 모드도 있어서 무손실 고화질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만족
저는 작은 폰을 추구하는 사람인 만큼 대화면을 고집하지는 않는 사람인데요,
그렇다고 화면이 큰걸 싫어하지는 않고,
더 밝은 화면과 120Hz 주사율의 ProMotion 디스플레이는 괜찮네요.
그리고 이 모델은 Always On Display를 지원하는데요,
사실 저는 갤럭시를 같이 써서 AOD로 시계 보는건 그쪽으로 쓰고, 어차피 시간 및 알림은 페블로 받기 때문에 AOD는 잘 안 씁니다.
그리고 13시리즈까지는 노치 디스플레이, 14시리즈부터는 Dynamic Island 라는 이름의 전면 카메라 및 센서부가 있는데요...
(이거 마치 이번 월드컵의 Hydration Break 라는 이름의 광고 삽입 시간 같은 느낌인가...)
딱히 거슬리는 느낌은 없네요.
그렇다고 그 영역을 딱히 활용한다는 느낌도 없긴 합니다.
아쉬운 점 두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발열 조금 아쉬움
종종 발열 때문에 충전이 느리게/안 되거나, 최대 밝기가 제한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3 미니가 크기 기준에서는 발열에서 (프로 대비) 불리할텐데,
의외로 발열 때문에 제한된다 이런건 14 프로 사용 중 좀 더 느꼈습니다.
- 크기, 무게 상대적 아쉬움
어쩔 수 없는 트레이드오프죠. 배터리도 좋고 성능도 좋고 카메라도 좋은 반면,
미니 시리즈를 좋아했던 만큼 상대적으로 큰 폰과 무게는 어쩔 수 없는 아쉬움 포인트입니다.
종종 예전에 쓰던 미니를 집어들 때가 있는데요,
한 손에 가볍게 들어오는 크기와 무게에 그립다 싶다가도,
리프레시와 카메라, 배터리 생각하면 크기 무게는 감수하는게 낫구나 싶습니다.
기록용으로는 롱텀 리뷰가 더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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