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글 (the world's most famous beagle) 이라는 스누피 Snoopy.
만화 피너츠 Peanuts 의 사실상의 주인공이죠.
스누피 캐릭터나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누구나 가도 좋을만한 곳이 제주도에 생겼습니다.
바로 스누피 가든! Snoopy Garden!
과거에 스누피 본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산타로사의 슐츠 뮤지엄 (Schulz Museum, Peanuts 작가 Charles M. Schulz의 이름)을 갔었구요,
'그 시국' 전에 일본의 스누피 뮤지엄 도쿄 Snoopy Museum Tokyo 를 갔었습니다.
(지금-2021년 일본의 스누피 뮤지엄은 위 사진의 제가 갔던 곳과 다른 곳입니다. 이전함)
이쯤되면 그래도 스누피 찐팬 아닙니까? ㅋㅋㅋ
그리고 우리나라 제주도의 스누피 가든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지난 4월에 방문했습니다.
꾸준히 이거저거 추가가 되는 느낌이라, 두달쯤 지난 이 시점에 일부분이 꽤 달라졌을지도 몰라요.
모든걸 보여드리면 보는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으니, 적절한 사진과 함께 보시죠 :)
스누피 가든 돌 조각상이 입구에서 맞이합니다.
이런 돌 스누피도 있구요
이거 보고 딱 느꼈습니다.
아, 슐츠 뮤지엄 및 스누피 뮤지엄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져가려고 하는구나.
매표소입니다.
제주도민 할인은 제주도민이 아니니 못 받지만,
인터넷에는 얼리버드 할인이 있습니다!
저도 사실 이 티켓을 미리 사서 갔어요.
예매 페이지 (공식 사이트 링크 -> https://m.booking.naver.com/booking/5/bizes/384281/items/3546434?area=bnr )
20% 할인이군요.
손 소독제에도 스누피 ㅋㅋㅋ
들어갑니다!
여긴 출입금지요 ㅋㅋ
이거지 ㅋㅋㅋ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스누피를 아는 사람은 아는 재미로, 모르는 사람은 알아가는 재미를 얻는,
뭔가 기본 지식을 쌓아주는 공간이 있습니다.
각종 메인 캐릭터들 쭉 있지만, 스누피 & 우드스탁만 일단 올려둡니다.
Happiness is a warm puppy!
피너츠 만화의 일부를 이렇게 보여주기도 하는데,
마지막에 입체적으로 효과를 준 곳도 있어요.
신선했음
이 컷은 기억해두는게 좋습니다!
디자인 ㅋㅋ (스누피 머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중전화 부스입니다.
미국의 예전 공중전화 기계인듯.
포토존입니다.
이것 역시 산타로사와 도쿄에도 비슷하게 있었던.
(꽂혀있는 막대기를 들고 캐릭터와 찍을 수 있음)
프로젝터로 상영하는 이곳,
숨은 제주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실내를 쭉 돌다가 이제 밖으로 나갈 때입니다.
나가면 일단 여기가 "소설왕 스누피 광장"이래요.
이름 ㅋㅋㅋ
타자기 모양으로 디자인된 의자
글씨 잘 보시면 스누피가 맨날 소설 쓸 때 시작하다가 끝나는 그 문장이죠
"It was a dark and stormy night"
언덕은 사람들이 많이 올라간 듯 패인 모습
위에 누워서 찍은 사람이 스누피가든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간 것으로 보아 올라가도 상관 없나봅니다..
스누피와 우드스톡 및 비글스카우트 멤버들 ㅋㅋ
이쪽 정원은 확실히 관리하는 티가 난다
뭔가 체험존 ㅋㅋㅋ 처럼 꾸며둔 곳 중 하나,
비글 스카우트 ㅋㅋ
찰리 브라운이 맨날 지는 그 야구장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홈팀의 0점이 찰리 얼굴인게 포인트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가아끔 보이는 오타는 살짝 아쉽고
돌에도 스누피 ㅋㅋ
의자는 개 뼈다귀 모습으로 디자인!
다양한 스누피가 있구요
숨은 스누피를 찾아보세요:)
할로윈 단골소재...가 그냥 고정적으로 있습니다.
10월 되면 뭔가 하겠죠 ?
라이너스 담요 컨셉으로 누울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누워서 위를 찍었지 누운 장소를 찍은 사진은 없네요 😂
머리 둥글게 나무로 만든 ㅋㅋㅋㅋ
원본 만화는 바로 이것
우드스탁의 큰 둥지.
여기 올라왔을 때, 높이가 엄청 높은건 아닌데요,
문득 런던의 큐 가든 (Kew Gardens, London)이 떠올랐습니다.
여기도 높은 곳에 올라서 걸을 수 있도록 한 곳이 있거든요.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요. 물론 스누피가든 저기는 이만큼 높진 않아요.
근데 올라가면 비행기 자주 보이는것도 뭔가 비슷 ㅋㅋ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아까 안에서 본 만화죠?
저 호수와 나루터를 재현해두었습니다!
이렇게 스누피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ㅋ_ㅋ
여긴 뭔가 공사중인 부지.
아마도 스누피와 관련된 아이스링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시의 가드닝 스쿨
정원 가꾸는 컨셉의 건물이에요.
그치만 교실에 그림 그리는 것도 있음
앤디워홀 스누피 ㅋㅋ
뭔가 새 냄새가 풍기던 교실
뒤쪽에는 각종 스누피 사료(역사적 자료)들이...
다른쪽 강의실에는 색칠+잎 같은거 붙이도록 하는 체험공간이 있었습니다.
제주에 맞는 오름 지도 (스누피 누워있는게 킬링포인트)
쭉 돌고 나와서 카페 스누피로 갑니다.
브라우니 찰스(ㅋㅋㅋㅋㅋㅋㅋㅋ) 뿐만 아니라
다 먹고싶었다
저의 픽은 왼쪽 아래 그린티 라떼.
스파이크의 선인장을 컨셉으로 한듯 ㅋㅋ
진동벨.
깜짝 놀라는 스누피가 포인트
바로 이게 Joe Cactus Greentea Latte.
그린티 라떼인데 양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스누피카노 또는 라떼를 시키면 이렇게 스누피 얼음! 에 커피가 나옵니다!ㅋㅋㅋㅋㅋㅋ
점심 격으로 먹은 프렌치 토스트.
만화 내 HAHAHAHA를 초콜릿 가루로 그려두었습니다
스누피 뮤지엄 도쿄에서는 입장 티켓에 만화가 프린트 되어 있었는데
스누피가든은 카페에서 식사 메뉴를 구매하면 하나씩 주네요.
숨은 저를 찾아보세요?
ㅋㅋ
나오면서.
왼쪽 뭔가 스누피 신나는 모습인것같고 ㅋㅋ
여기는 꽃집 같은 느낌인데 특별한건 없었어서 나중에 더 커지면 볼만할 것 같네요.
차 없으면 가기 약간 애매한 위치 같습니다.
아무튼 한줄요약:
스누피 관심 있는 사람부터 전혀 모르는 사람들까지, 제주도에서 알차게 시간 보내기 좋은 장소!
감사합니다:)
'Photo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많은 ADEX 2021 관람 후기 (8) | 2021.10.23 |
---|---|
스타벅스 서머 데이 쿨러 (그린) 받은 후기 (+서머레디백 비교) (0) | 2021.07.05 |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 Clubhouse 사용기 및 QnA (0) | 2021.02.08 |
디젤차 요소수 셀프 보충하기 (0) | 2020.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