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던 지난 4월 9일, 서울모터쇼를 보러 서울...이 아니고 일산에 있는 킨텍스를 찾았습니다.
기아가 스팅어 홍보를 많이 하나보네요.
티켓은 킨텍스 앱에서 미리 구매를 했습니다.
(굳이 안 그래도 될 뻔했지만...)
위 사진은 관람 후 모습입니다.
전시장 들어갈 때 보여주면 직원이 참관 버튼을 누르고, 그러면 참관완료가 저렇게 찍힙니다.
조금... 완전한 모바일 티켓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은?
4월 9일인 모터쇼 마지막날 오후 2시가 넘어서 도착했기에,
빠르게 지도를 훑어봅니다.
1전시장 1~5홀 / 2전시장 9~10홀 / 2전시장 7홀
로 나눠 있으며, 각각 한 번 들어가면 재입장이 불가하므로 시간을 잘 고려해서 입장 순서를 정해야했지요.
규모로 보면 당연히 1전시장이 컸죠.
멀리 보이는 2전시장을 뒤로 하고, 1전시장 갑니다.
사진은 아이폰 SE와 NEX-5T가 수고해 주었습니다.
1홀쪽 입구로 들어가니 우선 보이는 벤츠 Mercedes-Benz
Mercedes me 해서 굿즈같은거 좀 있을 줄 알았는데 (하네다공항 스토어 생각해서) 그런건 별로 없더라구요.
벤츠엔 AMG라고들...
엔진 엄청 크니까 잘 달리겠지?!
사람들에게 인기 많았던 G63 Crazy Color
르노 Renault 부스를 지납니다.
전에도 본 것 같은 TWIZY.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봄)
저 차...의 안정성은 둘째치고,
가정용 220V로 차 충전하면 누진제때문에 ㅎ...
전기차 좋아하는 입장에서 인프라 확충 좀 하고, 많은 사람이 다가갈 수 있는 수준으로 저렴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봄
마세라티 MASERATI
이 동네는 차 옆에서 사진찍으려면 줄 서서 기다렸어야 했음.
패스 ㅋ
포르쉐 PORSCHE
919의 반은 실제 차량, 반은 레고(!!!)로 만들어둠.
디테일...
파란색 포르쉐 718 Cayman S
아, 여기서 생각이 났는데, 요즘 그동안 묵혀뒀던 단렌즈 SIGMA 30mm F2.8 DN Art (for Sony E-mount)가 마음에 들어서 자주 쓰고 있습니다.
있는 렌즈가 기본번들 16-50이랑 나중에 추가구매한 망원 번들렌즈 55-210이고, 위 리뷰글에도 나와있지만 렌즈가 없던 시절 임시로 구매했던거라서, 기본 번들 수리하고 난 후에는 사실 잘 안 썼어요.
하지만 번들렌즈들 최대 개방 조리개가 심각한 수준이라, 현재 갖고 있는 렌즈 중에 이 F2.8의 단렌즈 조리개가 그렇게 밝을 수가 없네요.
성능 좋은 렌즈들 쓰고싶지만 나중에 감당할 수 있을 때 바꾸도록 하고.
(그러고보니 블로그에 망원렌즈 리뷰가 없네요. 헐ㅋ)
그래서 30mm 끼고 찍은 사진들은 화각이 고정이고 발줌;이라 그런 점을 감안하고 사진을 봐주세요.
계속해서.
네이버가 부스를 내서 "엌 얘네도 자율주행쪽 내놨나?" 싶었는데...
조금 실망 ㅋ
너무 상상했나봄.
이건 좀 신선했습니다.
나보다 나이많은 포니.
도요타 TOYOTA 부스를 잠시 스쳐지나...
하이브리드 선두주자 프리우스,
가장 최근 라인업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프리우스 프라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보통의 하이브리드 + 배터리 별도 충전 가능)
초점이 자동차도 아니고 모델도 아닌 아래 광고판에 맞은건 안비밀 ㅎ...
모터스포츠 때문인가, 고프로 GoPro 부스가 있었습니다.
고프로에서 내놓은 드론인 카르마.
하지만 난 카르마보다 DJI의 팬텀이, 팬텀보다 매빅이 더 끌려...
그리고 쌍용 SSANGYONG 부스에 갑니다.
어라 저기 취재진이...?
는 취재진 아니고 찍덕 ㅋ
뭐 취재진이 있었을 '수도' 있겠죠. 실제로 저 사이에 중계카메라가 있기도 했고.
위 그룹은 라붐 이구요,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멀리서 찍어서, 제대로 건진 사진은 몇 없지만,
러블리즈 (그리고 라붐) 사진들은 다음 포스트(링크 클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이 날의 목표(?)를 달성한 후,
여유롭게 (혹은 대충) 부스들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바뀐 디자인의 렉스턴.
코란도C
뒤가 꽤 짧았구나(?!)
여전히 인기 많던 티볼리.
쉐보레 CHEVROLET 부스는 어떨까요.
쉐보레 크루즈 레이싱 카.
쉐보레 스파크 (구 마티즈) 를 배경으로 서 있는 모델
일반적이진 않은 모습이 신선했음 ㅋㅋ
이 전시관의 마지막, 건너편의 기아 Kia 부스로 갑니다.
소울.
소울이 4륜구동으로 나오면 진짜 좋을텐데.
기아 스팅어.
5월중 출시 예정인 스포츠 세단.
노란색 스팅어 앞,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한번 찍어봄
어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싶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이은혜 라는데...
아. 예전에 조금 챙겨보던 MBC 자동차 프로그램 카센터에 패널로 나왔던 분.
하지만 처음 딱 봐서는 '어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이상은 생각하지 못했다.
대세는 VR.
몇몇 부스에 개별 VR 기기들이 설치되어 있긴 했지만,
기아는 저렇게 단체로 영화관처럼 VR 감상 시설을 설치해뒀다.
전시장 이동!
전시장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있었지만,
뭐 엄청 멀지도 않고 엄청 덥지도 않았기에 걸어서 갔습니다.
2전시장 7홀 먼저 갑니다.
사람 태우고 안전띠 매도록 한 후 한바퀴 돌리는 안전벨트 시뮬레이터.
다른쪽에 충돌 상황 시뮬레이터도 있었습니다.
이거 신선한데? 라고 생각한 것.
전기차 충전 차량.
현재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것 + 운전 중에 방전되면 견인 말고 할 도리가 없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이런 차량 많아지면 좋지 않을까 싶다.
나중엔 공중급유기로 비행 중 급유하는 것처럼 전기차 주행 중 충전도 되려나?
시스템적으로 막아두려나...
체험존으로 "친환경차 시승 행사"라고, 전기차랑 전기자전거 체험 장소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기다리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그 타이밍이 전기자전거라서 전기차는 기다려야한대서,
그냥 나왔습니다.
이제 2전시장 9~10홀을 갑니다.
큼지막한 현대 HYUNDAI 부스
현대 i20 WRC 참가하는 랠리 차량.
드림카로 캠핑카를 꼽기도 했지만,
실제로 봤을 때 약간 실망한 현대 스타렉스 캠핑카.
위 텐트에 올라가는게 조금 번거로울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최대한 일반 승합차 스타일을 가져가면서 저렇게 만들었으니 뭔가 낫긴 하겠지 어떤면에선...?
보닛 열려있는 아이오닉 전기차.
MINI
영국 스멜 킁킁...
하지만 넌 독일차잖아
클럽맨도 있네.
PLEASE DO NOT TEASE OR ANNOY THE MINI. 문구는 언제 봐도 센스있다.
BMW 부스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인 i8.
세이프티 카 도색이 되어 있는데,
M2라는군.
2시리즈가 있었구나...
랜드로버 LAND ROVER
등판능력을 보여주려고 저렇게 배치해둔 것 같네요.
재규어 JAGUAR
재규어 I-TYPE, 포뮬러E 머신.
#FanBoost ㅋㅋㅋㅋㅋ는 포뮬러E에만 있는 독특한 규정으로, 팬투표 상위 몇 팀에게 부스트 몇 초 더 쓸 수 있게 하는 것.
자세한 규정은 몰라요(...)
팬투표로 부스트 시간 주는건 맞음.
닛산 NISSAN
어 이건 차가 아닌데
스페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바르셀로나랑 협의가 안됐는지, 로고는 다 지우고 나왔네.
NISSAN GRIPZ concept.
쌍용 부스였나? 한 차에 남자 여자 모델 둘 다 있는건 봤는데,
이 차는 남자 모델 혼자 독차지(?)하고 있었음.
차는 뭐든 좋지만, 패들시프트 있는 차 타고싶다
패들시프트 제대로 써보고싶다 ㅋㅎ...
답은 잘 맞춰보세요.
이렇게 서울모터쇼 짧은 관람 끝.
'Photo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523 손흥민 & 토트넘 동료들 인천공항 입국 사진 15장 (0) | 2017.05.23 |
---|---|
2017 서울모터쇼 마지막날 (2) 쌍용 부스의 러블리즈 (그리고 라붐, 케이팝 콘서트) (0) | 2017.04.13 |
전자기기로 본, 내가 온라인에 접속되어 있는 시간? (0) | 2016.02.02 |
스타벅스 2016 민트색 플래너 살펴보기 (2) | 2015.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