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사용기 3) 한국에서 사용하기

이 글은 2016년에 작성된, 호주에서 등록한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사용하는 글 입니다. 2023년 3월에 한국에 정식 도입된 애플페이에 대한 정보는 https://me.tistory.com/669 여기를 눌러서 봐주세요!

 

 

 

애플페이 사용기 1) 기기 및 은행 준비

애플페이 사용기 2) 카드 등록 및 사용 (호주)

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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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결제 현실은 애플페이에게 너무나 가혹합니다. 

 

결제방식(리더기)은 과거엔 대부분이 마그네틱이었고, 복제의 위험성때문에 IC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마그네틱이 비교적 흔하게 사용되죠. 그리고 가끔 IC칩 전용이라고 하는 매장들도 있고...

 

비접촉 결제? 삼성페이(또는 루프페이)를 제외한 카드의 비접촉 결제는 거의 없다시피 하죠.

 

그나마 결제단말기에 NFC 리더 기능이 하드웨어적으로 있어도, 정책상 막아둔거면 하...

 

 

 

 

아마도 오설록에서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 삼성페이 전용 리더기. NFC 로고가 보이나 애플페이는 안 되겠지.

 

 

몇몇 경험들을 공유해봅니다.

 

 

경험 1) 보통의 교통카드 리더기

아이폰 가져가면 애플페이에 등록한 카드가 뜨면서 지문 입력하라고 나오긴 합니다.

지문을 갖다대지는 않았어요. 어찌 될까 결제될지도 모르니...

 

 

경험 2) 스타벅스에서 거부당함

 PayPass 로고 있는 결제 기기에 NFC 결제라고, PayPass로 해달라고 말했구만

 신세계페이만 된답니다... ㅠㅠ

 신세계 페이 런칭 전에는 됐다고 들었는데... 

 

 

경험 3) GS25에서 거부당함

 예전 애플페이 초창기 글들 보니 GS25에서 NFC리더기가 있어서 결제한 경우가 있던데, 굳이 GS25 세 군데를 찾아갔지만 리더기에서 읽히지가 않음...하...

 

 

 

경험 4) 비발디파크

 

 

인식이 안됩니다.

 

 

 

이렇게 포기하고 있다가, 

8월 말에...

 

 

모 피씨방에서 결제 로고가 보여서 갖다 댔는데...

 

결제가 됩니다!!!

 

 

 

경험 5) (현재까지 유일한 성공) 모 PC방

 

 

대망의 이 기기! 

 

 

 

 

우오옷!!! 

사실 이 때엔 되는게 너무 신기해서 영수증을 못 뽑았는데,

어쩌다보니 그 다음날도 같은 곳에 가게 돼서 (...) 역시 애플페이로 결제하고 영수증도 뽑아봤습니다.

 

 

 

해외 비자카드로 승인되었다고 뜨네요.

 

 

 

ANZ 홈페이지에서 조회한 사용 내역.

해외사용 수수료가 조금 붙네요. 

 

그래도! 되는게 어딥니까! 워후! 

 

 

 

경험 6)  학교 식당

 

 

학교 식당 결제 단말기.

갖다 대니까 카드가 떠서 지문 댔는데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라네요. ㅠㅠ

 

 

그래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기는 해서 다행? 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이 카드를 유지하고 쓰고 싶었으나... 

 

위 거래내역에 나와있듯 최소 금액 AUD 2000이 없는 관계로 계좌 관리비가 나갑니다...

호주 학생비자 만료가 8월인데 그 이후로 칼같이 관리비 나가는 것 같네요.

 

조만간 계좌 정리하려구요.

애플페이도 우리나라 정식 출시 전까진 빠잉. ㅠㅠ 

 

 

p.s. 

 

 

AK 백화점에서 발견한 리더.

이건 99퍼 됩니다.

물론 결제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이 글 얼마나 끌었던지.

7월 5일에 작성 시작한 글

이제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