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14주차

???

13주차 쓴게 언제라고 벌써 14주차??????

그 말은 오늘 월요일, 이미 15주차에 접어들었다는 소리죠.

14주차 리뷰 해봅니다.

지난번에 월요일까지 몰아썼으니 화요일부터.

7일 화요일

오랜만에 뉴캐슬 시내로 향합니다.

nab 은행에 가서 계좌를 닫았습니다. 

nab 계좌는 호주 오기 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만들고 간 것인데, 

여기보다는 지점이 학교 안에 있는 Commonwealth가 더 접근도 쉽고, 

EFTPOS 전용의 nab 카드에 비해 Commonwealth는 Debit MasterCard로 발급해줘서 주로 이쪽 카드로 몰아 썼네요.

그리고 다른 은행에 갑니다. 

ANZ인데요. 여기서는 계좌를 만듭니다. 

이제와서 계좌를 만든 이유는... 애플페이 때문에...ㅋㅋㅋ

미리 메일로 이것저것 질문 던져두고 답변 받고,

은행 가서도 직접 물어봐서 확답을 받은 후에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큰 포인트는 [ 내가 호주 안에 없어도 계좌를 닫는 것이 가능한지 ]

였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네요.

어차피 풀타임 학생 비자라서 계좌유지비는 없으니 큰 부담은 없고,

남은 기간 Commonwealth 계좌 잔액 비우고 여기는 학교 내 지점에서 계좌 닫으면 되고, 

ANZ꺼는 갖고 들어가서 애플페이 쓸 일 있으면 써야지요. 

여기도 해외결제수수료가 있을테니 많이는 아니고 조금만 넣어두고...

그리고 평소에 가는 길에 없던, Coles에 가서 Jesmond의 Woolworths에서는 구경 못했던 이런저런 것들을 사고 

나오면서 다른쪽 출구로 나왔는데 건너편에 Woolworths가 보여서 뭔가 했는데 그 동네가 Market Town Shopping Centre... 

잠시나마 행복했다...

(받은 기프트카드로 결제하려는데 안됐던건 안행복했음ㅠㅠ)

8일 수요일

달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오후 5시에 집 나서다가 다시 들어가서 카메라 갖고 나와서 찍었던...

설정을 어둡게 해놔서 그런거지 완전 깜깜한 밤은 아니었어요.

9일 목요일

축구를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난주가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이날 누군가가 '오늘 축구 할 사람 없냐'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급 사람들이 모임

4시에 모이기로 했는데 나는 사실 3:45까진 안할 생각이었지만

50분쯤 도저히 안되겠어서 도서관을 박차고(?)나가서 방에 들렀다가 그라운드 가니까 4시 5분?

아 늦었다... 싶었는데 아니었던 이 오지타임 ㅋㅋㅋ

최종적으로 한 8:8 정도 했던듯.

10일 금요일

ANZ에서 편지가 왔네요. 

카드가 도착했습니다. 

VISA Debit이네요. 

애플페이 등록 성공. Commonwealth에서 ANZ로 계좌이체 해서 50달러 넣어두고...

근데 쓰려고 했던 도서관 내 커피숍이 금요일이라고! 6시에 닫아서 ㅠㅠ (월~목은 7시 영업종료)

주말 내내 못 쓰고

월요일도 공휴일이라 아마 못 쓰지 싶은데... 가봐야죠. 

이거때문에 마트있는데까지 갈 수는 없고 ㅋㅋ...

11일 토요일

느즈막이 도서관 가서 필요한 거 뽑고 어차피 도서관 닫는게 5시라서 맞춰서 나감. 

전반적으로 이 주는 늦게 일어나는 주였네요.

오피셜리 수업이 없는 첫 주여서...

하지만 이번주에는 시험도 있고, 일찍일찍 일어나는걸 목표로 하는데

그러면 일찍 자야하는데 벌써 두시 반이 되어가네...

벌써 지낸지가 4달이 넘었고, 돌아갈 날이 20일 남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