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hange@UoN, 2016

교환학생 9주차

로볼키 2016. 5. 8. 16:44

또 일요일 ㅠㅠㅠ

다음주부턴 토요일 밤에 잘 정리하자...




5/1 일




전날에 계란국을 끓였는데 너무 밍밍하고 깊은 맛이 없었다.

이날은 된장을 살짝 풀어넣으니 괜찮던.





화제의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보러 갔다 왔습니다.

기숙사에서 한 20분 되는거리인가...

차로.


사실 아이언맨은 좋아하는데 다른 영화들은 잘 안 챙겨봐서 잘 몰라요.

모르는 캐릭터들도 막 있고...

어벤져스였나 캡틴아메리카였나 다른 영화 하나는 비행기에서 봤던듯...(=제대로 안 봤다는 얘기)

영화 보고 나서도 내용에 대해서는 뭐지...싶었고 친구들이 캐릭터 얘기 내용 얘기하는 것도 무슨 소린지 몰랐는데  

돌아와서 관련 해석글 보니 이제 좀 이해가 가네요.


참고로 영화관에 좌석지정따위 없음

그냥 먼저 가서 앉으면 장땡.

표 검사도 거의 하는둥 마는둥 하고...


과연 이게 좋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돌아오고 기숙사에 등장한 이 동물

Possum이라는 동물.

쥐 같은데 몸집은 고양이만하고 뒤에 꼬리도 꽤 크고 길어요. 




5/2 월

2주마다 퀴즈 있는 과목의 4번째이자 마지막 퀴즈를 본 날



5/3 화

금요일 제출 예정인 과제를 사실상 이날 본격적으로 잡지 않았나...싶다



5/4 수

그 과제 이날 좀 잡고 있지 않았나 싶다



5/5 목

어린이날...은 무슨 여긴 그런거 없고 그냥 평일.


새벽에 알람을 맞춰뒀지만 알람 끄고 9시에 일어났고,


도서관 가서 그놈의 과제...를 또 잡고 있다가



오후에는 이번주도 안하면 미쳐버릴 것 같아서 2주만에 축구하러.




위가 한 오후 4:35, 아래가 5:35? 

갑자기 확 어두워짐.

이제 확실히 날이 일찍 어두워진다는걸 느낌



그리고 과제로 밤을 샜다.


5/6 금

과제는 금요일 23:59까지인데 밤을 샌 이유는 금요일에 그 과목 수업이 있기 때문.

1~2시에는 조금 졸린가 싶은데 그 후에 오히려 말똥말똥해지는 정신


아침 먹기 전에, 그리고 수업 들어가기 전에 카페인을 아주 그냥 탈탈 털어넣었는데 

그 덕인지 생각보다 잘 버텼다.


그리고 다행히 수업때의 질문 덕에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수 있었고


이날 23:55에 보고서까지 마무리하고 제출.


따지고보면 5/5 09시쯤 일어나서 5/7 00시 넘어서 자러 갔으니 

약 39시간 정도 깨어있었던 셈

군대에서 교대근무할 때도 이렇게 깨어있진 않았고 (오히려 더 잤으면 잤지 ㅋㅋㅋ) 

학교에서나 집에서 과제한다 시험공부한다 해도 1~2시간정도는 대충이라도 눈을 붙였는데

그런거 없이 (물론 중간중간 조금 졸긴 했으나)  이렇게 풀로 버틴건 처음이지 싶다 


그래서 이렇게 장황하게; 기록을 남기는 것이고...

이렇게라도 마무리해서 참 다행이긴 한데

왜 도통 미리미리 과제를 하지는 못하는건지

이놈의 집중력은 왜 제출 직전에야 올라가는지



5/7 토

1시 되기 조금 전에 잠이 들었다.

11시 넘어서 알람을 걸어뒀으나, 예상과 다르게 알람이 없이 10시 30분쯤 눈이 떠졌다.

생일.

인스턴트 미역국이 있는데 밥이 없어서 아침에 밥을 해야한다...는 사실은 이미 전에 알고 있었으나 

아침에 밥하는게 어찌나 힘든 일인지...

아니 아침에 이미 해둔 밥이랑 반찬 챙겨먹기도 번거로워서 빵 먹는 마당에(...) 


뭐 그래도 날이 날이니만큼! 냄비에 밥을 짓고

떡밥이 된건 함정



그냥 필요한 것들만 올린 생일상.
첫끼지만 12시에 먹는 사실상 점심





저녁은 맥스브레너!

얼마 전에 한국에 들어왔다는 그 맥스브레너 체인 맞습니다 

과제에 정신없으면서도 이거때문에 애들 끌어모았음ㅋ

근데 호주는 5월 둘째주 일요일이 어머니날(Mother's Day)이라서 주말에 집 가는 친구들이 꽤 많더라





초콜릿퐁듀!

전에만큼 막 이거저거 다 먹고 그런게 아니어서 엄청 초콜릿이 질릴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성공적인 저녁이었다 히히


소기의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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