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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4일, 대한민국 vs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로볼키 2014. 10. 21. 14:54

지난 10월 14일에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


슈틸리케호의 두 번째 경기!


직접 보러 갔습니다.





표 짜잔!!!


초대권을 받았는데 3층이란걸 들었는데...


저기 69열이 경기장 맨~~~~~~~~~~~~끝 꼭대기 좌석이더라구요.





이러한 각도가 나옵니다. (아이폰 파노라마라서 휜 것처럼 보입니다.)


어쨌거나 저도 직관을 몇 번 해 봤는데 저렇게 높은 좌석은 처음이었고, 같이 간 친구들도 괜찮다 해서 그 높이에서 봤습니다.


평일 저녁 경기에다가 자리가 끝이라 3층쪽 좌석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 맞다. 들어갈 때 캔 음료나 페트병 음료 반입에 대한 규정(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므로 생각나는대로 적진 않겠습니다. 정확한건 찾아보세요 구글짱)이 있고, 가방 등 물품 검사를 하던데, 그런 안내가 상암경기장 홈플러스 앞에 써 있었으면 좋겠네요.물론 홈플러스에서 그런거 표기해두진 않겠지 매출이 내려갈테니까 저희 일행은 시간이 남아서 몇몇 음료를 반품했는데, 안에 들어간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애써 돈 주고 산 음료들을 버릴 수 밖에 없던 케이스가 있나봐요.



자리가 먼 것을 미리 들었기에 카메라는 광학 줌 12배를 자랑하는 10년차 카메라 DSC-H1을 들고 갔습니다.


노이즈 자글자글에 리사이즈에 등등 선명하지 못한거, 어쩔 수 없어요. (...)


최대 ISO가 400인데 노이즈 엄청나서 못써먹음.


그나마 200까진 써먹을 만 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A매치의 시작은 보통 이런 전통 공연으로.





양국 국기가 들어옵니다.

리스펙트 존중





저 리스펙트 기는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다만 쨌든 피파 페어플레이기와 함께 나오며





선수 입장.







양 팀 주장, 선심, 부심 나옴





국대 마스코트 백호가 아이들 두 명과 함께 나옴



그리고 킥오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박주호 부상





김승규는...





볼 경합 과정에서 충격 있은 후 부상...이었지만 간단한 조치 후 계속 경기함.





슈틸리케 감독과 코칭스탭





손흥민!





슈틸리케호 주장 기성용





박주호와 교체되어 뛴 김민우





차두리 슈팅 후 1미안





반칙 후 일으켜 세워주는 코스타리카 선수





수비진인 김민우 김영권 김주영 그리고 골키퍼 김승규.





위 포백 사진에서 차두리 빠졌으니까 단독샷.





붉은악마.





골은 넣었으나 움직임이 조금 아쉬웠던 이동국





실점 후 소리치는 김승규





나바스 골키퍼.(레알 마드리드)






전반 종료 직전 이동국 득점. 같이 기뻐하는 손흥민.



전반 종료





그리고 종료되자마자 나와서 잔디를 밟아주시는 분들.잔디남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 시작





...하자마자 실점.





남태희 "후반 시작하는 킥오프 또 해?"





되게 깊이 들어가서 킥 하는 나바스 골키퍼




발이 안보이는 손흥민!





압박도 잘 하고





개인기 쓰는 김민우





몸 푸는 교체선수들. 누가 투입되려나~






손흥민 "내 공을 받아랏"





클리어하는 김영권





홍철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벤치에서

홍철은 이번 경기 안 뛰었어요.





슈감독.




남태희와 기성용





심판 "살살 해~"





오늘은 중앙수비가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장현수





이청용 사진이 없네. 이청용과 기성용





무릎 꿇은 손흥민





손흥민의 결정적 크로스를 못 받은 이동국, 그리고 그 후.

과연 이동국은 무슨 말을 했을까.





또 실점.



멀리 SBS 스포츠 중계석을 잡아봄. 배성재 박문성 콤비.

찍을 땐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배성재 아나운서 왼쪽은 예누자이 장예원 아나운서였던듯?




그리고 또 실점.





바빠지는 벤치.





이청용 "빨리 좀 일어나주지 그래"





붉은악마는 열심히 응원합니다.





손흥민 교체아웃





격려해주는 슈감독






집계된 관중수는 39210명.

잘 봐줘도 3만명쯤 같은데





종료 직전 괜찮은 기회를 잡은 우리나라





프리킥!





기성용 골!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





경기 끝.




관전평


 - 최고의 움직임은 손흥민. 맨유에게 디마리아가 있다면 우리나라 국대에는 손흥민이 있다.

   (뜻 : 그렇게 크로스를 잘 올려주는데 잘 받아먹는 선수가 없네 ㅠㅠ)

 - 이동국은 득점은 했는데 움직임이 굼떠보였음. 한 두 시즌 전에 국대에서 보여주던 (내가 생각한) 움직임이 아닌듯...

 - 이청용 남태희의 축구센스는 언제나 보기 즐겁다. 물론 거기에 득점력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 기성용은 처음엔 중앙 미드필더로, 나중엔 거의 측면 공격수로 뛰다시피 했는데 그럭저럭 잘 한 듯

 - 장현수 수미로 뛰려면 수비진과의 호흡이 좀 더 좋아야 할 듯. 그래도 길게 보면 not bad.

 - 차두리 잔실수 조금 아쉬웠음. 돌아오는 풀백이긴 한데 그래도 (...)

 - 박주호가 오래 못 뛰어서 교체아웃 되었는데 풀타임 뛰었으면 어땠을까. 김민우는 수비보단 공격력이 좀 더 좋았던듯

 - 김주영 김영권, 김주영은 커버플레이가 좀 좋았는데 두 번째 실점장면 빼고 김영권은 그냥 평균정도? 라고 봤는데 나중에 기사 보니까 김영권이 좀 실망스러웠다는듯?

 - 김승규. 3실점이란 결과가 모든걸 보여주진 않지만, 조금 더 기량이 늘어서 오늘 실점한 골들은 막아줬으면 좋겠다. 반응속도 스탯 열심히 찍으면 첫 번째 골이랑 두 번째 골은 막을 수 있을거야

 - 역시 티비로 보는 것 보다 직접 가서 보는게 더 재밌습니다. 이기면 더 재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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