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 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 정리. (미국 동부 표준시-뉴욕 기준)

우리나라도 '한때' 서머타임,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이하 DST)를 시행했던 적이 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겪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른 나라를 가도 DST랑은 상관 없거나, 적용 기간이 아니거나, 이미 적용중이거나.. 그랬죠.

(위키 찾아보니 서머타임이란 용어는 영국식 영어, DST는 미국식 영어라고 하네요. 서머타임이 콩글리시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닌듯.)

시간이 직접 바뀌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자 당분간 마지막)이 되겠네요.

시간 바뀌기 2시간도 안 남았는데 글 쓰고 있네요.

미리 정리해야지 하고 며칠 전 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_-

http://www.timeanddate.com/time/aboutdst.html (영어)

http://program.egloos.com/881327 (한글)

한국어 위키 , 영문 위키

이 링크들 참고했어요.

2014년 현재 미국 동부 표준시(Eastern Standard Time, EST) 지역에서는,

3월 두 번째 일요일 새벽에 DST가 적용되고, 11월 첫 번째 일요일 새벽에 DST가 해제됩니다.

기준 시간은 2시.

직접 예를 들죠.

2014년 3월 9일 02시 00분이, 03시 00분이 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02시 00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늘(작성 시점 3월 9일 00시 22분;;)은 02시 00분 00초~02시 59분 59초가 존재하지 않는겁니다.

컴퓨터라면, 핸드폰이라면, 그리고 인터넷 연결되어 있는 기기라면 알아서 시간을 업데이트 하겠지만, 그게 아닌 기기들은 일일이 시간을 고쳐줘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1시간이 날아가는거죠. 내 시간!!!(...)

시간대 바뀌면서 시간을 벌거나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가만히 앉아서 시간 날리기는 처음이네요.

아침 9시 수업을 가는데, 신체 리듬은 8시라고 생각하는 현상이 발생할 예정입니다.

이거때문에 많이들 불편하다고 하는데, 겪어 봐야 알 듯...

그리니치 표준시(GMT)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GMT-5에서 GMT-4로 변합니다.

한국은 GMT-9로 일정하죠. DST 기간동안은 한국과의 시차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바뀌게 되네요.

시차적응에 유리해지나...(?)

EST가 GMT-5이고, DST가 적용되면 EDT(Eastern Daylight Time)로 표기하고 GMT-4로 계산.

시간이 흐르고, 가을이 되고, 11월이 되면 DST가 해제되는 시점이 다가오겠죠. 11월 첫 번째 일요일.

2014년 11월 2일 첫(?) 02시 00분은, 01시 00분으로 한 번 돌아갑니다.

(역시 이론적으로는 01시 59분 59초에서 1초 넘어가면 01시 00분 00초로.

02시 00분은 첫 01시 00분에서 2시간이 지나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는겁니다.)

2014년 11월 2일에는 01시 00분~01시 59분이 2번 존재하게 되는거죠.

(수정 : 처음 글 쓸 때 11월 3일이라고 썼네요. 2014년 11월 3일은 월요일이고, 2014년 11월 2일 일요일 새벽에 바뀌는게 맞습니다.)

이런 식으로 돌아가게 된답니다.

어우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