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2014

페블 스마트워치 (Pebble Smartwatch) 베스트바이 학생할인 구입 및 사용기 (사진, 영상, 스크롤 주의)

로볼키 2014. 2. 27. 15:33



 Pebble   Smartwatch.

 페블 스마트워치.

오리지널 모델이 처음 판매를 시작한 것을 찾아보니 작년 초...꽤 지났죠?

이제 페블 스틸(스테인리스 스틸, 가격은 $250)도 출시되었네요.

(페블 구입 시점/글 처음 작성 시작하던 시점에서는 출시 예정이었는데!)

하지만 저는 오리지널 모델(본체는 플라스틱, 줄은 고무, 가격은 $150)을 질렀습니다.

초기에 킥스타터에 떴을 때, '와 이런 컨셉 괜찮네' 싶었지만, 제가 살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고...


어쨌거나 여러 사정에 의해 드디어 구하게 됩니다. 베스트바이에서 눈독 들인;지 3주만에...



모르는 분을 위해서 페블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각종 알림을 모아 볼 수 있게 만든 시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이전 글이, 사진 잔뜩 들어간 글이라, 제가 로딩의 압박을 느껴서 얼른 다음 글로 밀어내야지, 싶었는데,

하필 다음 글이 이게 되면서 다시 사진이 잔뜩 들어가네요. 하지만 이런 사용기에 사진 없이 글만 있으면, 재미 없잖아요? :)



이 페블 스마트워치 (이하 '페블') 구입기 및 사용기는 다음과 같은 목차로 진행됩니다.

바로 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눌러서 보세요.

 1. 시계 구입의 계기

 2. 스마트워치를 전에 쓴 적이 있다?

 3. 베스트바이 학생할인 구입 & 스토어 픽업

 4. 페블 스마트워치 개봉

 5. 본격 사용기

오랜만에 html 태그 좀 썼어요(...)




추천 눌러주시면 고맙습니다 :)



1. 계기



 요즘 사람들이 손목시계를 잘 안쓰죠. 하지만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꾸준히 썼습니다. 손목에 시계가 없으면 허전해요. 친구들이나 주변에 보면 "핸드폰으로 보면 되잖아?" 하는데, 저는 손목시계 쓱 보는게 더 편해요. 시계 보는데 듀얼코어 쿼드코어가 왜 필요하죠.(...)

 그리고 시계를 패션 아이템이나 명품 시계 뭐 그런거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고무 시계줄이 편하고, 기능 많은 전자시계를 좋아합니다. 그래요. 기능이 많아야 좋죠.


 + 손목시계에 있어서 군대는 여러모로 치명적;입니다. 군대에 있을 때 손목시계를 총 3개 썼어요.

(1) 초등학교 5학년?6학년? 때 부터 쓰던 전자 시계 (위 사진)

  (배터리 2번, 줄 2번 교체. 비프음 고장 : 알람 불가능)

(2) 입대 3개월 후 선물 받은 전자 시계

  (알람 3개 설정 가능, 2년도 안되어서 줄에 금이 가기 시작, 결국 끊어짐 + 말년 휴가 때 배터리 방전)

(3) 중학교 때 잠깐 쓰고 방 안에 갇혀 있던, 나침반(E-Compass) 되는 아날로그 시계

  (근데 나침반 기능이 고장; + 알람 기능이 없음, 전역 1주 후 시/분침 조절하는 버튼이 빠짐-_-)


결론은, 최근까지 정상인 손목시계가 없었다는 점이죠.


 미국 왔으니까 T모사 손목시계는 AS를 받자!라고 생각하고, 시계도 가져왔고, 문의 메일을 보내봤어요.

 시계줄 교체에 $10, 배터리 교체에 $10, 거기에 택배비도 있고 하니 차라리 시계 하나를 사는게 낫다고 생각.

 게다가 지난 월요일(2월 17일)이 Presidents' Day라고, 이거저거 할인하길래 시계 하나 사려다가 구경만 하고 말았;는데, 인터넷에서 좋은 링크(!)를 발견하게 되어 이렇게 페블을 구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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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트워치를 전에 쓴 적이 있다?

- Fossil Abacus AU5005

 이런 류의 손목시계형 전자 제품을 예전에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Fossil사의 ABACUS AU5005란 제품이에요. 위키를 잠깐 참고하죠. 2003년에 출시됐네요. 제가 직접 손에 얻은건, 거의 마지막 떨이로 팔던 2005년이었어요. 구매대행으로 샀다가 3달 남짓 쓰고 팔았던...


 사진이 없어서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왔습니다. 왜 디카로 찍어둔게 없지? 분명 있을텐데...

 PDA로 찍은 사진을 지금 안 갖고 있는데, 거기서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페블보다 좋은 점 

페블보다 안 좋은 점

 좋고 안 좋고가 아닌, 그냥 특징

 - 가운데 버튼이 조그다이얼!

 - 16 Gray LCD에 터치 입력이 가능하다.

    심지어 필기 인식도 됨.

 - 적외선 포트 탑재

 - Palm OS 사용, 앱이 많다!

 - 방수가 안된다. 

 - 무겁다...

 - Palm OS 4

 - 흑백 LCD

 - mini USB 포트.


 오랜만에 떠올려보네요. 그립다. 흠. 저 조그만 화면에서 이거저거 알차게 갖고 놀았는데.

 어쨌거나, 제게 이런 시계가 처음은 아니었다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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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스트바이 학생할인 및 구입기


 전에 베스트바이 가서 페블 박스를 보고, 구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가격은 150달러, 쉽게 결정하기 힘든 가격이잖아요. (적어도 저한테는...) 그러던 도중에, 이 링크를 보게 됩니다.

베스트바이의 학생 할인!

당신이 학생이라면, edu로 끝나는 대학교 이메일이 있다면, 이런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맥북, 아이맥, 인텔 일부 i7 랩탑(...), 크롬캐스트 등등 할인 혜택이 있고...

[Save $30 on Pebble Smart Watch]!!! 이게 있죠! 그래 이건 좋은 기회다, 싶어서 지르게 됩니다.


 그래 이 때를 위해 준비했어 하고 학교 이메일 입력! 



메일 하나가 옵니다.

Confirm Now를 살포시 눌러줍니다.




이제 View Coupons Now를 누르면 코드가 보일겁니다.

당연히, 1회만 사용 가능한 코드이며, 기간 제한이 있습니다.


코드 혹은 이 메일을 잘 보관하시면 됩니다.


주문할 때 베스트바이 웹사이트에 가입한다면, 굳이 이 학교 메일을 입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쓰는 메일주소 입력해도 되어요. 어차피 프로모 코드를 이미 받아뒀으니까요.




이 망할 택스..-_- 좀 미리 써 주지-_-

하여튼, 학생 할인 페이지에서 받아둔 프로모 코드를 적용해서 30달러 할인. 150달러 안쪽으로 샀네요.

베스트바이에서 구입할 수 있는 페블은 검정색과 빨간색 뿐입니다.

다른 색깔(회색, 흰색, 주황색)을 원하시는 분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주문하세요!

(물론 이 30달러 할인은 못받겠지만요.)


그래서 주문을 하려는데, Store Pickup이란 옵션이 있더라구요?




'그래... 어차피 거의 매일같이 오가는 길 중간에 베스트바이 있는데.'

'재고 있다니까, 택배 기다리는 것 보단 내가 가져오는 게 더 빠르겠지.'

등등... 이런저런 상상을 하면서 결국 스토어 픽업 옵션으로 주문을 합니다.

당시 시간은 2월 18일 밤 11시가 조금 넘은 시점.

무료 배송도 가능했지만 어차피 스토어 픽업으로 마음을 잡은 시점이라...


스토어 픽업 옵션에는 '본인 직접 수령' 또는 '대리인 수령'을 선택할 수 있어요. 참고하시길.




그럼 이렇게 메일이 옵니다. 베스트바이 글씨에 표시된건 제가 메일 검색하고 캡처한거라 그런거구요.

45분 안에 픽업 안내 메일이 온다던데, 밤 11시에 주문했는데 그런 메일이 올 리가 없죠...




이 메일이 다음날 아침 9시 넘은 시점에 왔습니다.


물품을 찾기 위해서는

1.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

2. 주문할 때 썼던 카드,

3. 이 주문번호 혹은 이 확인 메일의 사본

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수업이 끝나고 (그룹 과제 준비를 끝내고) 베스트바이로 갔습니다.

1번 신분증은 여권을 보여주었고, 2번 카드는 결제할 때 쓴 카드를 보여주었고, 3번...은 그냥 폰에 메일 있으니까 캡처만 해 두고 갔는데, 확인 안하더라구요. 매장 직원분이 Last Name이랑 어떤거 구입했는지 물어보고, 1,2번 확인하고 제품 주고, 서명하고 끝.

(만일 기간 내에 물품을 안 찾아가는 경우, 주문이 취소됩니다. 위의 경우는 February 27,2014까지 지정한 매장에 가서 물품을 찾아가야 한다는 말이죠.)




짠! 이렇게, 주문한지 채 24시간도 안 지났는데, 페블을 제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 날은 도서관에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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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페블 개봉



Get Notifications!

비닐을 뜯고 박스를 열어봅니다.




오오 요 녀석이 페블이구나.

첫 인상 : '가볍다', '장난감 시계 같다'




바닥엔 퀵 스타트 가이드라는데 요즘 누가 매뉴얼 3번 정독 하나요.(...)

구성품은 페블 본체, 케이블, 종이 몇 장...이 전부입니다.


일단, 어떤 전자제품이든, 처음엔 완전히 충전하는 것이 중요하죠. 충전기 꽂고 진행!




충전에 쓰이는 커넥터를 잠깐 보고 가죠.

자석식이에요. 맥북 충전하는 그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해서 방향 반대로 하고 붙여보려고 했으나... 중간에 모양 다르게 해 놓은 부분이 있어서 한 쪽 방향으로만 붙일 수 있어요. (맥북 충전기는 방향 상관 없긴 하죠.)

별도로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으니, 컴퓨터 USB포트나 스마트폰 충전기에 꽂으세요.




처음 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입니다.

아이폰에 페블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 연결 후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구입 당시 최신 펌웨어는 2.0.0이라 업데이트 하라는 내용이 떠서 업데이트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업데이트 완료!

하지만 이 펌웨어는 한글이 안 뜰겁니다.('안뜹니다'라고 하지 못한 이유는 직접 보지 못해서...)



+ 한글 사용을 위한 준비



클리앙에서 이 글을 봤습니다. 2013년 11월 글이에요.

'입큰하마'님 ( ipknhama (at) gmail.com )의 한글 펌웨어가 있습니다.

http://ipkn.github.io/pebble/ 여기 링크로 들어가서 받으시면 됩니다.

위 주소로 들어가셔서, 안내에 따라 설치하시면 됩니다.

아이폰/안드로이드 페블 앱이 있어야 설치가 가능하며, 2.0.0 펌웨어에요. 현재(2/27) 페블 공식 펌웨어는 2.0.1 입니다.

페블 앱 켤 때마다 업데이트 하라고 뜨는데, 열심히 Not Now 눌러주고 있어요.




이제 웬만한 알림은 다 볼 수 있습니다. 한자나 특수문자가 들어가 있지 않은 이상...




물론 이렇게 경우에 따라 깨지는 상황도 있긴 하지만... 드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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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본격 사용기, 장단점, 소감


* 장점

 - 디스플레이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라고 했을 때, 저는 E-Book 단말기처럼 화면이 넘어갈 때 마다 깜박거리나...했어요.

 결론 : 아닙니다. 그런 현상 없어요. 화면 진짜 깔끔하고, 잘 보입니다.



 밝은 빛에서는 저렇게까지 보여요.

 아주 어두워도 조금의 빛이 있으면 시간을 알아볼 수 있어요.  물론 백라이트 켜 두면 상관 없지만요.



 

- 좋은 기능 중 하나! Shake to Light!

전부터 손목시계 한참 차고 있다 보면 손목 아래나 위로 좀 흘러내리거나 하잖아요. 그래서 시계 보려면 흔들어서 딱 위치 맞추고 보는데... 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영상 보면 딱 이 행동하면서 빛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모든 알림 수신

 페블을 쓰면서 제가 얼마나 쓸데없는 알림을 많이 받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에 알림이 뜨고 2초 정도 후에 페블에 뜹니다.



찬조 출연 : @iamkimtree


페블 박스에 딱 써있는 것 처럼, 가장 기본 기능이 바로 알림 수신 기능이죠.

아이폰에서 가끔 'Do Not Disturb'(방해 금지 모드) 켜 뒀을 때, 끄는 것을 잊거나 해서 알림을 제때 못 받았던 때가 있었는데, 방해 금지 모드라도, 페블로 알림이 다 수신됩니다.

게다가, 위 사진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에서, 댓글로 얘기하던 상황이에요.

저는 페블 덕에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았지만, 현재 아이폰에서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로 댓글 달아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알림만 뜨고 진동은 안 울립니다. 폰 주머니에 넣고 있으면 댓글이 달렸는지 안 달렸는지 모름!



- 페블 배터리 (스펙상 5~7일)

 제가 알림을 꽤 많이 받는 것 같은데, 하루에 20% 정도 닳네요. 계산대로라면 5일. 스펙과 비슷하죠. 블루투스가 되는 시계라서 하루 한 번은 충전할 줄 알았는데, Bluetooth Low Energy의 힘인지, 굉장히 오래 가네요.



아이폰 블루투스 메뉴에서 보면 Pebble, Pebble-LE 두 개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가 Low Energy 같아요. 더불어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아이폰 배터리

 평소에 Do Not Disturb 모드를 아이폰에서 켜 두면, 알림이 와도 화면이 켜지지도 않고, 진동이나 소리도 나지 않죠. 아이폰 배터리를 닳게 하는 요소들이 사라지는겁니다. 좋은 시너지 효과죠!

 원래 수업 들을 때만 켜 두던 모드였는데, 이젠 거의 항상 켜 두고 다닙니다.

 어차피 알림을 놓칠 일이 없으니까요:)


- 자유로운 시계 화면 변경

 Watchface라고 불리는 시계 화면은 우선 기본 제공되는 3가지가 있습니다. 

Text Watch(시/분이 영어로 나옴), Classic Analog, Simplicity.

거기에 더해서, 최대 8개의 슬롯까지 추가할 수 있는데, 다양한 Watchface들이 페블 앱스토어에 있습니다. 무료에요. 아직은 Watchface를 유료로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이렇게 기본 화면보다 조금 개선된 시계화면부터...




레알 마드리드 로고가 들어간 시계화면도 있고...




심지어 이런 주기율표 시계화면도 있습니다.

시/분을 주기율표로 나타냄.ㅋㅋㅋㅋㅋㅋ (0은 n, Neutronium이라네요. 처음 들어봄.(...))

최소한 1~23까지, 잘 보면 0~59까진 익숙해질 수 있겠네요.



- 페블용 '앱' 사용

 3가지 유형의 앱이 있습니다.

 (1) 페블 공식 앱과 연동되어서 쓰이는 앱

   각종 정보가 담긴 Watchface도 이 범주에 포함됩니다.



 보통은 로그인이 필요한 앱이 이런 식으로 사용되어요.

 페블 앱에 로그인 정보가 있고, 필요한 내용만 페블로 받아 보는 방식. 포스퀘어가 대표적입니다.


 


 페블용 트위터 클라이언트도 있는데, 한글 때문인지 제 계정에선 에러가 나서 결국 지웠습니다.


 (2) 별도 아이폰/안드로이드 앱과 연동해서 쓰이는 앱

   보통 유료 앱이 이렇게 작동하더라구요. 페블에서 지도 및 내비게이션을 쓴다든가, 페블 화면을 뷰파인더로 쓰는 앱이라든가... 직접 써 보진 못했습니다.


 (3) 독자적으로 돌아가는 앱

   스탑워치, 달력 같은 조그만 앱은 자체적으로 돌릴 수가 있죠. 알람은 기본 내장인데 스탑워치는 없어서, 앱 하나 받았습니다.



- 진동 알람

 진동의 세기가 좀 센 감은 있지만, 시계줄을 손목에 항상 꽉 묶어두는게 아니므로, 전반적으로 보면 이 정도 진동이 적절한 강도 같네요.



- 시간이 빠르게 넘어간다

  영상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와 여태까지 이렇게 시원하게 숫자가 넘어가는 기계를 본 적이 없어요.(버튼 조작의 경우)

 

- 방수!

 손을 씻든, 샤워를 하든, 시계 신경 안 쓰고 해도 됩니다. 편해요.

 원래 전자기기가 아무리 방수라고 해도, 물 속에서 버튼을 누르는건 조심해야 하는데,

 몇 번 샤워 하면서 열심히 버튼을 눌렀....지만, 별 문제 없네요.





* 단점

 

 - Watchface, App 합쳐서 총 8개(슬롯)까지 시계에 넣을 수 있습니다. 무한정 넣을 수는 없어요.

 

 - 일부 Watchface나, 대부분의 App은 정보를 받아오려면 Pebble 앱이 폰에서 실행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이폰은 중간에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사라지니까, 정보를 꾸준히 받아오질 못하네요.


 - 시간이 아이폰 대비 2초 정도 초가 늦습니다.

 시계 정확성.. 초 단위까지 따지는 저인데-_- 좀 아쉽네요. 수동으로 시간을 맞출 수는 있지만, 페블 앱 한 번 실행하면, 자동으로 아이폰 시간을 받아옵니다. 여전히 초는 조금 늦게...


 - 재연결되거나, 아이폰이 리스프링(재부팅)되면... 최근에 받았던 알림이 다시 들어옵니다. 아이폰은 조용한데 페블에서만...


 - 백라이트 모드가 (끔/자동/켬) 인데, 자동모드에서 너무 쉽게 백라이트가 켜집니다. 센서 감도가 너무 약한건가..


 - 시계줄이 너무 무식하게 두껍고 바람도 잘 안통함.

 물론 줄 바꿀 수 있습니다. 22mm 표준 시계줄이라고 들었어요. 많이들 바꾸시더라구요.


- 진동 소리가 조금 커요. 생각보다.




* 장점도 아니고 단점도 아니고...



페블 SDK로 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능력자분들은 앱이든 Watchface든 개발해주세요!

(저도 시도해 보긴 하겠지만...?)



하루 활용법

 - 자는 시간 동안에는 페블의 Do Not Disturb 모드를 켜 두고 잔다.

   (저는 1시~6시로 설정해뒀고, 시간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알림이 와도 진동이 울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 아침에 페블 진동 알람을 느끼고 일어난다.

 - 밀린 Notification을 확인...하는건 사실 아이폰에서 확인하는 편입니다.

 - 주머니에 아이폰을 넣고, 귀엔 이어폰을 꽂고, 페블로 노래를 재생하며 학교로 출발

 - 중간중간 알림이 페블에 뜸

 - 수업 중간에는 페블에서 진동을 해제해둠.

 - 날이 어두워지면 설정에서 백라이트를 켬.(Auto)

 - 집에 돌아옴. 가끔 충전!



이제 일주일 썼네요.

겨우 일주일이지만, 소감을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고의 아이폰 악세서리.'


뭐 제겐 아이폰이고 누군가에겐 안드로이드 폰이겠지만...


(목차로 돌아가기... 전에 댓글 달아주시면 좋아합니다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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