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청산도 가는 배에 전기차 선적하기

로볼키 2026. 5. 16. 23:23

안녕하세요.

 

 

얼마 전 슬로시티, 느림의 도시 (?) 청산도를 다녀왔습니다.

 

청산도, 섬이죠.

섬 안에서 어떻게 돌아다닐까, 버스를 탈까 걸어다닐까 고민하다가 결국 차를 갖고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그 얘기를 간단하게 해봅니다. 

 

우선 청산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는 완도여객선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완도항여객선터미널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339

 

 

 

주차장은 하루 5천원. 주차장에 자리가 있으면 주차하고 몸만 갔다 올까 싶기도 했지만...

 

 

한쪽 주차장이 만차이기도 했습니다.

 

 

출구가 아니라 오른쪽 라인이 청산도행 차량 대기 줄입니다.

 

 

 

청산농협에서 운영하는 배 같더라구요. 

 

 

 

"차량 일단 정지, 운전자만 출입"

 

동승자가 있다면 내려서 터미널에서 매표 한 후 탑승해야 합니다. 

(내릴 땐 차에 같이 타고 내려도 무방함)

 

대기줄이 있었는데 제 앞차에서 끊겨서, 11시 30분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와서 차를 안내하는대로 줄 맞춰 세워둔 후, 차량 매표소에 갑니다. 

 



 

운항 시간표는 시기에 따라 바뀌므로 청산 농협 공식 사이트

https://cheongsannh.nonghyup.com/user/indexSub.do?codyMenuSeq=1040932614&siteId=cheongsannh

 

청산농협

 

cheongsannh.nonghyup.com

 

혹은 여객선 예매 사이트의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https://island.theksa.co.kr/page/bbsCtt?bbs_id=notice_terminal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

 

island.theksa.co.kr

 

 

 

 

 

완도에서 청산도 행 티켓을 끊었습니다.

결제는 두번 했는데요, 위 49200원에 운수회사 자동화물비 10000원을 별도 징수했습니다.

왼쪽은 차량용 왕복, 오른쪽은 운전자용 편도 티켓입니다. 

 

배 승선권을 구매할 때에는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모바일신분증 가능), 

차량 승선권을 구매하려면 자동차등록증이 필요하다고 해서 챙겨갔지만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티켓 구매 시 차량 모델을 물어보며, 그에 따라 차량 도선료가 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테슬라 모델Y라고 얘기하니 추가로 물어보지는 않았는데요, RWD나 롱레인지나 무게 대충 2000kg라서 그런거겠죠?

모델Y L은 제원상 2090kg인데 그럼 좀 더 받으려나...?

나중에 타고 가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요금표는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cheongsannh.nonghyup.com/user/indexSub.do?codyMenuSeq=1048386239&siteId=cheongsannh

 

청산농협

 

cheongsannh.nonghyup.com

 

시간이 되어 다음 배가 들어오고, 차를 집어넣는데... 

앞 차가 전장이 높은 캠핑카라 그런지 옆으로 빼 두더니, 제가 처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전기차가 마지막에 탄다는 글을 봤는데 아니었구나...! 

(사실 맞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돌아오는 편에도...)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한바퀴 돌아서 앞으로 나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맨 앞쪽에 주차 완료!

배가 움직이니까 바퀴를 고정하나 싶었는데 그런건 전혀 없었습니다.

바닥에 보시면 줄 그어져 있는데 저 정도만 해도 배의 움직임에 차가 움직일 일은 없나봐요. 

 

 

 

하나둘씩 들어차는 차들 

 

그렇게 차가 가득 찼고, 배가 출발합니다. 

 

 

 

청산도에 도착할 때쯤 나와봤습니다.

이런 그림이네요.

 

새삼 흰색 차 많다... 

 

 

약 50분의 항해 끝에 배가 청산도에 다다르고,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저도 후다닥 내려가면서 찍었어요. 

배가 멈출 때까지 기다리면, 앞쪽에 있는 차의 경우 뒷 차를 기다리게 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청산도에서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새벽. 

첫 배를 타기 위해서 나왔는데, 비 오는 날 청산도 여객 터미널 앞의 대기줄입니다.

 

혹시 배 못타나 싶었는데 아니었어요. 꽤 많이 타더라는...

 

 

 

청산도 여객 터미널. 

어제 구매해서 갖고 있던 차량용 승선권 왕복 티켓과, 별도 구매한 편도 운전자용 탑승권 (4500원) 을 냅니다. 

 

 

 

이 사진은 무엇이냐...

네 전기차는 타지 말고 잠깐 옆으로 빠져있으래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모델 Y도 같이 빠져 있었습니다. 

 

 

완도로 돌아가는 배 탑승, 완도 도착 후 복귀하였습니다.

 

 

청산도에서 전기차 타기, 몇 가지만 적으면서 글 마무리합니다. 

 

- 차량 선적 전 배터리 충전율을 50% 이하로 "권고"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손상이 우려되는 전기차...는 어떻게 판단하는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탑승 시 배터리 퍼센트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권고에 따라 50%에서 탑승하였습니다.

 

- 청산도에서 전기차 충전소는 현재(2026년 5월) 기준 한 곳 있습니다.

 

 

청산면사무소에 급속 충전기 하나...

기회가 되면 충전을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저녁 먹고 갔을 땐 다른 사람이 쓰고 있어서 충전을 하지 못했네요. 

맞은편에 완속 충전기도 하나 있었는데, 고장나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청산도에서의 1박에서 감시모드를 해제하여 배터리를 절약했습니다.

배터리는 완도 출발 시 49% (189km 주행 가능), 

다음날 완도 도착 시 37% (142km 주행 가능), 

청산도 내 실 주행 거리는 26km였습니다. (Model Y RWD, 2024년식)

 

RWD 배터리 절반으로도 청산도 내에서 다닐 곳은 다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더 생각나는 부분 있으면 다음에 더 덧붙이는걸로 하고 이렇게 마무리!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