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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호주에 살러 가게 되면...?

로볼키 2026. 5. 9. 13:22

안녕하세요.

 

두달쯤 전에 이런 글을 봤습니다.

 

 

 

인용에는 이에 동의하는 사람도,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고, 

짧게나마 미국에서도 호주에서도 살았던 제 입장에서 이 주제에 대해 글을 써보면 흥미롭겠다 싶어서 저장해뒀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얘기를 짧게 풀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권태에 압도되지 않았어요.

다만 이건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우선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호주에서의 썰을 풀어본다면, 

이 블로그의 애독자(?) 라면 아실 것. 

 

https://me.tistory.com/category/Exchange%40UoN%2C%2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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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1학기 교환학생의 나.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해도 되겠지만 살짝 덧붙여봅니다.

 

 

10년 전 오늘 (2016년 5월 9일)에 찍었던, 가을을 맞이하던 호주 뉴캐슬 대학교.(University of Newcastle, Australia)

 

 

 

Hunter Building 뒤의 일몰을 보며 수업 끝나고 기숙사 가던 길.

 

호주에서 내가 지내던 대학교는 대략 시드니에서 200km정도 북쪽에 위치한, 꽤나 시골 동네였습니다. 

기숙사 앞에 여우가 돌아다니고 계단에 possum이 보이기도 하고. 

 

 

마침 위 사진도 2016년 5월 9일의 사진이네요. 

학교 캠퍼스 주차장입니다. 

놀이공원 아니고 대학교 캠퍼스.

차 없으면 어디 다니기 쉽지 않은 동네. 

 

 

 


권태의 사전적 정의는 게으름이나 싫증. 

그리고 원본 트윗의 문맥에서 봤을 때, 미국이나 호주 같은 큰 나라에서 살게 되면 게으름이나 싫증이 올 수도 있다...라는건데, 

이 때는 솔직히, 권태를 느낄 새가 없었습니다.

 

"4학년 1학기의 교환학생"

꾸역꾸역 영어로 전공 4과목을 들으며 졸업 준비도 하는데 권태가 뭐에요...

 

여기까지. 

 

 

그러면 시간을 2년 더 뒤로 돌려서 2014년으로 가볼까요?

 

https://me.tistory.com/category/New%20York%2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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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때만큼 매주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적어둔게 좀 있네요.

 

 

 

12년 전 오늘, 2014년 5월 9일의 사진.

Bryant Park. 


이때는 권태를 느꼈을까요?

 

아니 저긴 뉴욕이잖아ㅡㅡ라고 하면 할 말은 없네요.(...)

다만 이 때는 전역 직후의 휴학생 신분이었기에, 4학년 1학기 교환학생보단 훨씬 권태를 느끼기 쉬운 환경이었을 수도 있어요.

그치만 사실 그리 권태를 느끼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일단 저라는 사람이 권태라는걸 잘 안 느끼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서도 너무 잘 놀아서...

저때 뭐 하고 놀았는지 아시나요?

 

"피파 온라인"

 

이제 그걸 맥북으로요...(부트캠프)

이제 그걸 무선으로요...(와이파이)

이제 그걸 미국에서요......

 

그래서 컴퓨터랑 하는 리그만 열심히 돌림. PvP는 못하죠.

그래도 재밌게 했던.

 

그리고 저때도 종종 러닝 하고, 주말마다 축구 하고. 

 

 

축구 하니까 생각난, 2014년 5월 10일의 사진. 주말에 주로 축구하던 Chelsea Waterside Park

진짜 축구때문에 만난 러시아 친구, 터키 친구가 있었는데요, 

축구로 위아더월드... 

지금은 잘 살고 있으려나. 

 

 

같은 장소, 10년 후인 2024년 9월에 찾아가본 구장.

 

아무튼 돌아갈 날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었기에, 그래도 좀 알차게 살았던 것 같아요. 

다만 한 가지, 돌아오는 비행기를 예정보다 며칠 앞당겨서 들어오긴 했어요. 

Spring, Summer 1, Summer 2 세션 들으면서 대략 7달 조금 넘게 있었는데, 뭔가 며칠 더 머무른다고 뭐가 달라질 것 같지는 않고, 

비행기 스케줄 한 번 바꿨는데 또 바꾸고 싶지 않기도 했고...

 

그게 굳이 따지자면 권태였을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생활 관점에서는 딱히 권태를 느끼지는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오랜만의 추억팔이로 마무리하는 이번주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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