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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로볼키 2023. 12. 10. 13:53

안녕하세요. 

 

피치스 도원 에서 오늘(12/10)까지 볼보 EX30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는데요, 

네 바로 조금 전에 갔다 온 생생한 후기를 써봅니다. 

글 쓰다가 생각나서 추가하는 내용: 이 블로그의 모든 글이 그렇듯, 아무런 금전적인 대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내돈내산이라고 쓰려다가 아 이거 무료전시지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누가 글 쓰라고도 안함

올해도 실패했지만, 개인적으로 한 달에 최소 글 하나는 쓰자 라는 목표는 있거든요.

12월에 무슨 글 올려야하나 싶다가 이거라도 올려야겠다 싶어서 팝업스토어 나와서 근처 카페에서 쓰는 중. 

 

아무튼, 볼보 팝업 사전예약 소식을 듣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며칠 뒤에 오늘 날짜로 사전 예약은 했어요. 

근데 이제 볼 사람 다 봐서 그런지 오늘 기준으로는 사람이 몰리지는 않아서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네요. 

마지막날인 오늘은 19시까지라니까 이 글 보고 빠르게 가시면 관람 가능할수도...? ㅋㅋㅋ 

 

성수 피치스 도원 도착. 

 

스태프분을 위해 추위에 롱패딩을 단체로 맞춘 것 같은데... 하필 요즘 날이 춥지 않아서 오히려 더워보였음 

미쉐린 생각도...

 

예약자의 경우 들어가기 전에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을 요청받습니다. 

아이패드에 열심히 개인정보 투척...

조만간 메일함 정리를 좀 해야겠군 

 

 

저는 사전예약을 해서, ID카드를 발급받으면서 사전 예약 및 선착순 관람 일 100명에게 주는 캘린더도 받았습니다. 

 

 

ID카드는 이렇게 생겼고, 뒷면엔 닉네임이 적혀있어요. 

왼쪽 조그만 EX30 부분은 나중에 4가지 미션을 다 수행하면 럭키드로우 할때 떼어갑니다. 

 

오른쪽 링에 4가지 키링을 받는게 미션. 

 

 

바로 안쪽으로 안내하시길래 앞에 차좀 먼저 보겠다고 하니 그러시라고 천천히 둘러보시라고 하시더라구요.

조수석에 어떤 관람객이 앉아보길래 저는 운전석쪽 문 열고 앉아보려고 했더니,

탑승은 불가합니다 라고 안내하시네요.

문 열고 내부 보는 것까진 가능하지만, 앉지는 말라고...

 

 

진작에 좀 말해주지. 

 

문짝 열고 닫는 느낌은 오 소형차 답지 않았어요. 

기대 이상. 

 

 

개방감 좋은 유리 천장. 

 

 

소형 SUV라서 공간이 넓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실내공간 같습니다.

타봤으면 더 좋았으련만... 

지난번 모델Y 탔을 때도 느꼈지만, 유리천장 덕분에 개방감과 헤드룸을 확보하는건 좋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한여름 햇볕을 막을만한 솔루션은 필요하겠네요. 

 

 

전동 트렁크. 

트렁크는 캐리어 두 개 정도는 들어가는 공간입니다.

러기지 스크린 없애고 위로 쌓으면 일반 승용차보다 더 많이 들어갈 수는 있을듯? 

 

 

짧은 차 구경은 마치고, 첫 미션 수행을 위해 왼쪽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키링 미션 1. 볼보 유튜브 구독 (...) 

 

그 뒤에 2층? 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핀버튼 하나 만들도록 안내해주고, 

메시지 카드 같은거 스티커로 데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코너가 있는데요, 자신만의 배경화면을 꾸며보라는 곳. 

아이패드에서 ProCreate 로 도장 이것저것 찍고 배경화면 파일 가져가세요 라는.

 

 

근데 파일을 가져가라고요? 어떻게? 

아이폰: AirDrop 쓰세요

갤럭시: 이메일

...

 

그렇게 왼쪽 건물을 나와서, 뒤로 쭉 돌아서 오른쪽 건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두번째 미션

키링 미션 2. EX30에 붙은 스티커 3개 중 하나의 사진을 찍어라! 

 

이렇게 뒷면 클로즈업 시키니까 EX90 같은 느낌도...

 

 

옆에 가서 미션 3. 퀴즈 맞추기 

볼보의 소재 얘기하면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이런거...

= 지속가능성. 

 

그리고 이어서 미션 4. 볼보 AR 필터 사용하여 인스타 스토리 올리기.

거 인스타 안하는 사람은 어떡하란 말이냐

처음 그냥 올렸더니, 해시태그 안걸었다고 반려당함;;

ㅋㅋㅋㅋ 네네 잘 읽고 했어야죠... 

 

근데 하다가 들었는데 갤럭시의 경우 간혹 AR필터가 안 뜨는 경우가 있나봄. 

이거 뭐 갤럭시 유저 서운해서 살겠나 ㅋㅋㅋ 이래서 폰 두개가 필요합니다

 

 

근데 올리고 옆에 보니까

추첨을 통해 SBS 가요대전 입장권을 주신다구요?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여자)아이들 등...?

 

오...오히려 좋아...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4개 미션을 완료하면, 럭키드로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숫자를 하나 골라서, 그 안에서 행운권 여러개 중 하나를 뽑는 방식.

 

저는... "카드 포켓"을 뽑았습니다. 

 

 

뭔가 맥세이프 카드지갑인가? 했지만 그럴리가요. ㅋㅋㅋㅋ

뒷면은 양면테이프 시트가 붙어있었습니다. 

 

 

 

옆에 피치스 크림 샵에서는 EX30 특별 메뉴? 같은것도 파는 것 같던데, 

럭키드로우에서 음료쿠폰 나온 사람은 교환해서 먹기도 하나보더라구요. 

 

테이블에는 마침 탑기어 12월호의 표지를 차지한 EX30. 

 

 

 

팝업스토어라는게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측면,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하는 측면에서는 목표를 달성했을 수도 있는데, 

실제 EX30이라는 차량을 체험할 기회가 드물었던게 아쉬웠습니다. 

 

바깥에 한 대랑 안에 한 대 이렇게 두 대 있던건데 둘 다 탑승 불가 조건.

정식 출시 전이라 실내 바뀔 수 있어서 그렇다는데 (싹 다 바뀌어요 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분도 있었음) 

1) 그렇게까지 바뀔지... 

2) 실내가 바뀐다 한들, 차 사이즈가 바뀌진 않을텐데 내부에 앉아서 시야나 공간 보는 것까지 막을 일인지...

아니 애초에 그냥 외부 혹은 시트 위에 탑승은 불가합니다 라고 푯말을 올려놓든지 했으면 하는 아쉬움. 

 

어떤 분은 정말 강한 구매 의지가 있으셨는지, 딜러분을 연계해달라는 요청을 스태프에게 얘기하는걸 언뜻 들었는데, 

당장 시승까진 어렵더라도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포커스가 맞춰졌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3/12/10 13:52 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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