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2 2박 3일 주행 후기 (제주도 렌트)

안녕하세요. 

 

얼마 전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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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이틀 타본 후기 (제주도 렌트, LR 롱레인지)

 

2년 전에는 테슬라 모델 Y를 렌트해서 탔는데, 이번엔 다른 차를 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폴스타2를 렌트해서 타보게 되었습니다.

전륜 싱글모터 모델이었습니다. 

 

2박 3일동안 총 294km 탔네요. 중간에 충전 한 번. 

2년 전에는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처음 타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그래도 잘 아는 편이라 큰 부담없이 전기차를 렌트하였습니다. 

 

이번에 다른 전기차를 타면서 느낀 점, 사진과 함께 아래에 간단하게 나열해볼게요. 

 

- 일단 외관.

 

세단인 것 같이 보이는 CUV.

 

뒷모습은 이렇습니다. 거의 세단과 비슷한 느낌. 

뒷유리 경사각이 오른쪽 EV6랑 비슷한데 EV6은 그래도 좀 CUV느낌이 나는데 폴스타2는 잘 안 나네요. 

그래도 트렁크를 열면 보통의 세단과 다르게 뒷 유리까지 쭉 올라갑니다. 

 

 

문 열면 보이는 이 구멍 뭔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다른 사진들은 고무 몰딩 잘 되어 있어서 이 렌트카가 이상했던걸로.

 

 

특이하게 옆면에 차 이름과 간단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 사이드미러 조작 버튼 알아야함. 

 

처음 타서 접혀있는 사이드미러를 펴려고 했는데 안 펴지더라고요. 

설정 메뉴를 들어가도 안 보여서 결국 차 출차하면서 직원분께 물어봐서 알게 되었습니다.

왼쪽 문 손잡이쪽에 있는 사이드미러 버튼 L R "두 개를 동시에" 누르기.

...

 

 

- 시트가 편하다. 근데 통풍시트는 아님

착좌감이 좋아서 약간 승차감도 좋다고 느껴요. 

 

- 2열 승차감은 좋지는 않다고 함...

2열 기준, 승차감은 테슬라 모델Y가 더 낫다고 하네요 + 공간감도 더 넓음 

 

 

- 모델Y 대비 좁은 실내

스펙상 전장, 전폭, 전고 모두 모델Y가 크더라고요. 

 

 

- 차량 내장 내비게이션이 티맵이며,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표시해줌

 

 

(그래서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하지만 안씀)

 

- 센터 세로방향 디스플레이, 어라운드뷰

 

 

차 중앙에는 큰 디스플레이가 세로로 존재합니다. 

메뉴는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는 않은듯... (적응하면 괜찮으려나?)

 

 

 

- 계기판 디스플레이, 핸들 버튼 조작감 플라스틱 딸깍

 

내비게이션 화면을 계기판에 띄울 수도 있고 가릴 수도 있습니다. 

 

 

핸들쪽 버튼의 조작감: 플라스틱 딸깍...

조작 느낌은 좀 아쉽습니다.

 

 

 

- 충전

 

충전 커버는 수동입니다. (자동으로 열리는 테슬라 새삼 너무 편함...)

커버를 눌러서 열면 이렇게 보입니다. 

DC콤보 충전을 위해서는 아래 DC단자 커버를 다시 열어야합니다... 

 

이렇게요. 

달랑달랑...

 

 

DC콤보 충전기 충전 모습. 

 

 

충전 중 계기판. 

 

 

 

- 크루즈 컨트롤은 믿기 어렵다. 

핸들 조향도 켤 수 있는데, 도로 중앙을 잘 못 찾는 느낌이라 약간 쓰기 부담. 

 

 

- 내렸을 때 예상 거리와 나중에 다시 탔을 때 예상 주행 거리가 다르다

(거의 대부분 다시 탔을 때 거리가 높게 나와서 큰 지장은 없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