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사진을 쳐내지 못해서 ㅋㅋㅋㅋ 글이 너무 길어져서 두 개로 나눠서 올립니다.
3개로 나누려다가 애매해서 여기 그냥 몰빵합니다 ㅋㅋㅋ
1편(현대, 기아, 제네시스, KG모빌리티 편)은 https://me.tistory.com/670 을 참고해주세요!
2023 서울모빌리티쇼 관람 후기 1편 - 현대, 기아, KG모빌리티(쌍용), 제네시스 편
안녕하세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날, 2023 서울모빌리티쇼 (구 서울모터쇼) 의 관람 후기를 올립니다. * 글이 너무 길어져서 2개로 나눴습니다. 우선 이번 편은 국산 메이저 완성차 브랜드들인
me.tistory.com
동일한 부스 지도 깔고 시작합니다.
- 포르쉐 Porsche
가장 화려하고 볼게 많았던 포르쉐 부스.
근데... 이 글 쓰면서 찾아보니까 가장 중요한(?) 차 하나를 못 보고 왔네요......
저기 왼쪽 위에 보면... 구름 떠있는 쪽에 차 하나 있죠.
저게 바로...
제니의 아이디어로부터 만들어진 타이칸 4S랍니다...
"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Porsche 국내 포르쉐 보도자료: 블랙핑크 제니를 위한 포르쉐 존더분쉬 차량 공개 - Porsche AG
서울. 포르쉐코리아(대표이사 홀가 게어만)는 금일 세계적인 K팝 스타 블랙핑크 제니(제니 루비 제인, 제니 김)와 함께 디자인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
www.porsche.com
이거 소식만 들었지 이번에 볼 생각은 못했고... 저 위로 올라가는 계단에 줄 비슷한게 있던 것 같아서 안갔는데 아아아아악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이미 지나간 일...
포르쉐 부스 (1층 위주) 둘러봅니다.
최초 공개 된 포르쉐 비전 357.
실제 이대로 양산은 못하겠죠...
카이맨 GT4
718 Cayman S
둥근 눈 아니 조명 의 911
진짜 개구리 색상...
Cayman GT4 - Cayman S - 911 Carrera 4S - Macan GTS로 이어지는 알록달록 전면 부스.
살면서 911 언제 타보나... 오늘 타야겠다 라는 마인드로
까레라 운전석 탑승을 위해 줄을 섭니다.
뒷모습.
휠 스포크가 굉장히 얇고 타이어도 얇군요.
미쉐린 타이어.
포르쉐 글씨 써있는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도 보입니다.
어라? 뒷 트렁크...가 아니고 뚜껑이 열리네요
911의 엔진은 좌석 뒷쪽에 있어서 트렁크가 없습니다.
3.0 S...?
같은 차인데 초록색이 너무 강렬하다보니 카메라와 아이폰간의 색감 차이가 꽤 나네요.
한 20분은 기다렸나...
이제 탑승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오... 여기가 911의 운전석입니까...
키 어딨어!!!!
ㅋㅋㅋㅋㅋㅋㅋㅋ
911은 RND죠?
어디처럼 DNR 아니고
하드웨어 버튼이 많이 남아있는거 좋네요.
근데 여기 타려면 몸을 좀 구겨넣어야함...
나올때 거의 담걸림.........
에이 안되겠다 911보단 넓은 차 타야겠다 ^^ 차알못
빨간색 타이칸 GTS
포르쉐 타이칸은 포르쉐의 전기차죠.
여기서... 저기 충전포트 열었다 닫는데
갑자기 도슨트 선생님이 불쑥 설명을 해주심...
"이렇게 닫으시면 되구요, 충전포트는 양쪽에 있어서 반대편은 저속, 이쪽은 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나: "350kW였나요?" (얼마전에 본 충전기 영상때문에 숫자가 기억에 남았던듯)
도슨트 선생님: "270kW까지 받을 수 있고요, 고속 충전은 80%까지 20분이면 충전 가능합니다.
주행거리는 317km로 인증받았는데 기준이...아시죠? (웃음) 차주분들 실 주행거리는 고성능 모드로 해도 400km 쯤 나온답니다!
여기 전시되어있는 차량은 1억 8천만원정도 하고, 옵션에 따라 차값은 변동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나: "하하 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언제쯤 제가 타이칸을 살 수 있을까요......
진짜 TMI 감사합니다...ㅋㅎ
아래 QR 주소는
http://pikn.oig.kr/motorsport?car=5
2023 Mobility Show - Porsche
pikn.oig.kr
여기로 연결이 됩니다.
뒤에는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뒷자리에 들어갔던 분이 안에서 문을 못열어서 (누가 차일드락 걸어둔듯 ㅋㅋㅋㅋ)
밖에서 열어서 구출(?)해드리고...
아래에 포르쉐 로고 웰컴 라이트도 있네요.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은 조수석쪽에 타봅니다.
점차 대부분의 기능이 디스플레이로 들어간다는데 난 이거 반댈세...
하드웨어 버튼 좀 남겨두라고 ㅠㅠㅠㅠㅠㅠ
요즘 차량들 전자장비가 많이 들어가는건 어쩔 수 없다지만, 전자식 계기판이랑 전자식 사이드미러, 풀 터치 조작판 난 별로...
전기차 느낌은 확실하네요.
안쪽엔 파나메라도 있어요.
- BMW, Mini
사람 많은 관 중 하나였던 BMW관.
BMW와 LG가 같이 제휴했는지, 충전기에 디스플레이 들어가 있고,
광고 나오네요.
타볼 수는 없는 차였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쏠렸던 BMW XM.
형광색 BMW M4도 있고... (이미 다른데서 많이 봐서 감흥은 좀 ㅋㅋ)
미니는 역시나 컨셉처럼 톡톡 튀는 부스.
가운데에 있는건 THE MINI VISION URBANAUT 이라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컨셉카래요.
대체 저 바퀴는 무슨 재질일까....
작지 않은 미니.
캠핑... 그 아무리 캠핑이 핫하다한들
거 참 차들마다 천장이 남아나지 않겠음 ㅋㅋㅋㅋ
프레임 설치한다한들 잘 버티나... 대부분 모노코크 바디 아닌가...
- 테슬라 TESLA
테슬라 부스는 부스 내 입장 인원을 제한해 두었습니다.
일단 입장하려면 줄을 빙 돌아서 서야한다고 합니다.
오른쪽 저 줄이 ㄷ자로 빙 둘러 있어요.
이렇게 뒤쪽까지...!
참고로 저 벽은 플래드 로고이기도 하네요.
토요일에 갔다 오신 분들의 입장 후기를 보니 미리 줄 서고, 무슨 등록을 미리 하면 시간이 절약되고...
...그래서 이미 12시에 도착한 순간, 부스 안에 들어가는건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Model S 주문하기]
잠시만.
'주문하기'요?
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모델 3.
예전엔 테슬라 모델들 구분 못 했는데 요새는 다 알아보네요.
문짝이 위로 열리는걸 일반적으로 "걸 윙 도어" gull-wing door 라고 하죠. 갈매기 날개처럼 펼쳐지는 문이라는 뜻.
테슬라 모델 X에 들어간 녀석은 자체적으로 "팰컨" 윙 도어 라고 하더군요. Falcon wing door. 매의 날개...
모델 Y도 빠질 수 없죠.
이렇게 밖에서만 모델 S, 3, X, Y 다 봤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차들 중 일부는 플래드 (Plaid) 모델이라는데...
밟아볼 수 없는 플래드가 무슨 의미가 있으리요...ㅋㅋㅋㅋ
그리고 움직이는건 못 봤지만, 테슬라 봇도 있었습니다!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목업
- 벤츠 Mercedes-Benz
벤츠도 거의 전기차 위주로 배치해놨습니다.
EQE/EQS 시리즈.
EQE350 / EQE350+
Mercedes-AMG EQS 53 4MATIC+
어이쿠 이름도 길다...
EQE500 SUV은 한 번 기다려서 운전석에 타 봤습니다.
손잡이에도 나는 벤츠라고 써있음
딱히 공기저항은 모르겠는 휠
굿이어 타이어
그리고 AMG...?
버튼 참 많네요.
근데 이 거울판때기는 실화인가...
멀리 보이는 화제의 몽클레르(몽클레어) 벤츠 콜라보...
"저 차에 지퍼가 왜 있어?"
그러게요...
무광 파랑 G바겐 AMG...오......
- 볼보 Volvo
를 가장한 SKT 부스...
볼보 로고를 찾기 힘들었는데 볼보 S90, C40, XC90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XC90.
각 차들 옆에 "NUGU" 설명이랑 볼보 차 설명이랑 같이 써있는걸 보면, 둘이 협력해서 부스를 쓴 것 같긴 해요.
C40 Recharge는 탑승을 해 봅니다.
여기 차량들은 줄이 길지 않더군요.
차량 전시 부스라고 생각을 안 해서 그런지...
문짝 나쁘지 않구요.
하만 카돈 오디오 탑재
운전석.
볼---보
기타 다른 업체들
- 현대모비스 에서는 M Vision Hi라는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이동하면서 이것저것 스크린으로 바뀌고 하는 이동하는 공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운전자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걸 기반으로 하고요.
막 의자 돌리고 터치패널 조작하고 이런 시연 해 봄.
당장 양산용은 아니고 이런 컨셉이 있다 느낌?
- INEOS Grenadier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뭔가 연상되는 차량...인데 배경이 좀 재미있더라구요?
구형 랜드로버 디펜더를 좋아했던 영국 화학회사 INEOS의 CEO가 더이상 구형 디자인이 출시가 안되는걸 보고 직접 만들게 되었다는...
- CN 모터스 에서는 양산차를 개조한 차량들이 있었습니다.
카니발 위에 지문인가? 뭐가 긁힌건가?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 디자인, 패턴이었어요.
이제는 모터쇼에서 "모델"을 찾아보기 어려워졌죠.
하지만 아주 일부 부스에서는 모델분이 있었습니다.
CN모터스 부스에서 본 모델분.
- 마스타 전기차 에서도 모델 두 분이 나왔습니다.
- 알파 모터스
미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라는군요.
픽업트럭 울프.
그리고 여기선 갑자기 비어있는데 카메라 든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길래 뭔가 싶었는데,
다른 부스 잠깐 갔다 오니..
모델분들이 나오셨더라구요.
무슨 모델분들 나오는 스케줄이 어디 있나봐요?
이렇게 남자 여자 모델 두 분 씩 나왔구요.
시대상의 반영인지...
- MASADA 라는 업체
어디서 본 것 같은 차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색깔도 그렇고...ㅋㅋ...
이름이 QQ라...
흠...
이렇게 시동이 켜져있다고 하는 차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충전기 꽂으면 당연히 주행 안되겠죠?
그 시작표시줄은 좀 숨겨주지...
- 우편배달용 소형 전기차도 이렇게 있는데, 옆 문 열리는 모습은 처음 보네요.
최고시속 100km/h면 고속도로 주행 가능한가...?
- 코토 루프박스 & 캐리어
천장이 남아나지 않...ㅋㅋㅋㅋㅋ
차는 루비콘 픽업이네요.
- 아주자동차대학교 에서는 직접 경기 출전을 위한 차를 만들었다고...!
- 고스트 로보틱스 라는 업체는 실제 동작하는 로봇을 옆에 뒀습니다.
로봇 개 느낌이죠?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의 관심이 많았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이랑 비슷하기도 한 듯.
- 미래항공모빌리티 공동관 이라고 있었는데, 아직 자동차 이외의 모빌리티는 메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보기 쉽지 않았습니다.
- VR 심폐소생술 교육...
이걸 VR로 한다구요? ㄷㄷㄷ
- 코지마 안마 의자 부스도 있었습니다.
내일 (4/9 일요일)까지니까 궁금하신 분은 내일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것보다 더 다양한 차들이 많으니 재미있을거에요.
p.s.
이 글 쓰는 중간에 칼쳐맨 유튜브를 봤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lmyAcgvyW5Y
https://www.youtube.com/watch?v=KKtfBn246Xc
제가 못보고 온게 꽤 많더군요 ㅋㅋㅋ
사실 저는 3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둘러본거라, 부스 구석구석까지 보진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여유있게 둘러보고 싶네요.
여기까지 보셨다면, 정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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