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여름에 제습기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습도가 너무 높아서 도저히 이번 여름은 제습기 없이는 버틸 수 없겠더라고요.
제습기 후보로 여러개가 있었는데, 저는 기존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쪽으로 스마트홈을 이것저것 구축하고 있거든요.
이번 2023년형 삼성 제습기는 스마트싱스를 지원한다고 해서 이걸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실 제습기라는게 막 복잡한 기계는 아니잖아요?
뒤에서 습한 공기를 빨아들여서 습기를 제거한 공기를 앞으로 내보내는 형태입니다.
뒷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뒷쪽에 거름망이 있어서 큰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플러그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네요.
겨울에는 제습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을텐데 이렇게 플러그 앞부분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건 좋네요.
모델명은 AY18CG7500GGD 입니다.
제습기에 냉매가 있네요?
https://www.samsungsvc.co.kr/solution/24339
마침 구글링해보니 이런 내용이 나오네요.
휴 다행...
스마트싱스 앱을 실행시키면 이렇게 알림이 뜨네요.
등록하고 켜보면 이런 화면으로 뜹니다.
모드 이름은 이렇습니다.
앱 없어도 본체의 모드 버튼 누르면 이 모드들을 왔다갔다 해요.
보통은 저소음이나 MAX를 많이 씁니다.
MAX는 30분동안 가동된 후 이전 모드로 변경됩니다.
대부분 제습 세기에 따른 분류인데, 특이사항으로 의류건조 모드는 옷장 열어놓고 앞에다가 놓는 목적으로 만들어 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의류건조 모드에서만 바람 나오는 날개가 자동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나머지는 고정이에요.
은은한 바람으로 조용하게 실내 공기를 뽀송하게 하는 중
묘사 무엇 ㅋㅋㅋㅋㅋ
그리고 제습기도 소음이 참 중요한데요.
아래는 제습기 정면 - 상단 - 후면 각 10초정도 소음 측정한 결과 / 그래프입니다.
저소음 모드 입니다.
0~10초 정면 약 30cm 거리, 40~43dB
13~23초 상단 약 30cm 거리, 40~45dB
23~28초 후면 약 30cm 거리, 47~52dB
대략적으로 이렇게 바람을 빨아들이는 후면이 조금 소리가 크지만,
중간에 튄 값은 바람 나오는 곳이라 그렇습니다.
1m정도 거리 두면 35dB 정도 되더군요.
이번엔 MAX모드에서의 소리입니다.
0~12초 정면 약 30cm 거리, 50~53dB
14~22초 상단 약 30cm 거리, 49~53dB
22~30초 후면 약 30cm 거리, 55~58dB
소리가 좀 커지긴 하죠.
그래도 엄청 시끄러워서 못쓰겠다! 정도는 아닙니다.
그것보다 문제는 (당연하지만) 좁은 방에서 쓰면 방 온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같이 쓰는게 좋습니다.
물론 효과는 진짜 좋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위에 버튼들이 터치버튼인데, 밤에 불 끄고 보면 이 버튼이 어디를 터치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물이 가득 차면 표시선까지 차고요,
가득 찼을 때 무게는 통 무게 포함 5.8kg 나왔습니다.
물통 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참고로 연속 배수가 지원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번에 약 6L를 물통에 저장하는 것은 넉넉한 것 같아요.
습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밤새 켜놨을때 가득 차서 멈춘 경우가 몇번 없어요.
가득 차면 제습기가 멈추고 물 비워달라고 뜹니다.
그리고 끌 때는 알아서 내부 건조 하고 꺼집니다.
기능도 많고 성능도 괜찮고 쓸만하네요.
이상 내돈내산 제습기 사용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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