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017년에 유럽 여행 중 구매한 메모리가 있습니다.
벤츠 박물관에서 구매한 벤츠 키 모양의 USB.
'당신은 벤츠USB 오나입니다'
전에 확인하기로 이게 TLC가 아니라 MLC가 들어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오 이거 참 좋은 녀석이구나... 했지만, 구매 이후로 쓸 일이 많지는 않았어요.
요즘 워낙 인증서들도 브라우저 인증서나 스마트폰 인증서로 많이들 처리하잖아요?
게다가 NAS도 쓰다보니 USB 메모리를 쓸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더군요.
그러다가 문득 USB 쓸 일이 생겼는데...
읽기 전용으로 뜨거나, 드라이브는 인식 돼도 파일 복사가 안 되는거 있죠.
주로 쓰는게 맥북이다보니 macOS에서 포맷
-> FAT32나 exFAT로 포맷은 되는데,
파일 복사를 하다 보면 중간에 USB가 끊어지면서 복사 실패.
파일 용량이 커서 그런가보다, 하고 수백MB의 파일 1개를 복사하는 것도 실패.
안되겠어서, 윈도우로 가져갑니다.
윈도우에서 NTFS로 포맷->성공
그러나 여기도 파일을 복사하다 보면 중간에 끊기면서 복사가 안 됩니다.
뭐지...?
파티션 하면 Minitool Partition Wizard죠. (개인용)
다운받아서 FAT32, NTFS, exFAT로 포맷을 해도 증상이 동일합니다.
아 안되겠다... 하룻밤 자고 생각합니다.
다음날.
잠깐의 구글링을 통해
HP USB Disk Storage Format Tool 이 있는데 저는 이걸로 포맷해도 해결이 안 되었습니다.
Minitool Partition Wizard 에 들어가면 "지우기"가 있습니다.
여기서 Fill Zero 옵션으로 지우면,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데 지워집니다.
그 후 파티션을 생성하고 써보니까 잘 써집니다!
...라고 써둔 글을 약 3달간 묵혀둔 이유는,
이 글을 8월 중순에 임시저장 해놨는데,
그 후에 USB메모리를 써 보니... 다시 안읽히는거 있죠.
일시적으로 쓰기 안되는 증상이 해소되었다가
재발한 것이죠.
결론: USB 메모리 망가지면 아쉬워하지 말고 버려라......
결론 2: 하드 혹은 클라우드에 백업을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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