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Long-term reviews
글 제목에도 [LT]라고 붙이고 쓰려고 해요.
말 그대로 (어느 정도) 장기간의 사용 후기 글을 슬슬 올려보려고 합니다.
어떤 제품을 잠깐 사용하고 사용기를 적는 경우도 꽤 있지만,
장기간 사용해보면 느끼는 점이 또 다르니까요.
먼저 쓴 글에 대한 AS같은 개념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매번 이미 쓴 글을 수정하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여러 내용들에 대해 장기간 사용하고 느낀 점에 대해서는 이렇게 새 카테고리 안에서 정리를 해볼까 해요.
사실 이 카테고리에 적는 내용들이 어떻게 보면 더 알짜 정보일 수도 있겠네요.
오늘 쓰는 글은 이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인체공학 데스크톱에 대한 얘기입니다.
사실 회사에 가져다 두고 쓰는거라 사진은 없습니다.
우선 가장 와닿은 것,
6개월만에 마우스 배터리가 다 닳았습니다.
AA 2개 사용하는 무선마우스이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켜놓고 썼습니다.
명절 전에나 퇴근할 때 끄고 가는 정도로요.
키보드 아래에 붙이는, 손목쪽 높이 높여주는 저 플라스틱 지지대는 안 쓰고 있습니다.
숫자 키패드도 생각보다 잘 안 쓰더라고요. 작정하고 숫자 입력할 때 빼면...
거의 다 맨 윗줄의 숫자키로 사용합니다.
손목쪽의 패드가 좀 더러워졌네요. 손때묻은 키보드.
뭐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쓰고 하니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겠지요.
아직 맨 윗줄의 또각거리는 키는 아쉽습니다.
적응해야하는데, 잘 안 쓰다보니 익숙해지기도 쉽지 않나봐요.
오른쪽 위의 Fn키는 거의 다 F1~F12 기본 키로 쓰고, 파란색 Function쪽은 거의 안 씁니다.
사무용으로 쓰는거라 어쩔 수 없는 듯 해요.
처음에 계산기 실행 버튼 좋구나 싶었지만 처음 뿐.
아래 전반적인 키 구성은 거의 다 익숙해졌습니다.
저기 벌어져있는 B(ㅠ)-N(ㅜ) 라거나, T(ㅅ)-Y(ㅛ) 같은거, 이제는 딱히 인식 안하고도 칠 수 있어요.
아 가끔 insert 눌려서 수정 모드로 들어가면 이 키 어딨지 하고 눈으로 찾게 됩니다.
캡스락이 누를 때는 컴퓨터에 켜졌는지 안 켜졌는지가 보이는데 (윈도우 10, 기본 기능인지 키보드 프로그램 깔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음)
그게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영문 입력하고 나서야 "아 캡스락이네" 하고 알아차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인체공학 데스크톱 키보드 및 마우스
약 반년간의 사용 후기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다음에는 더 다양한 롱텀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글감은 엄청 많아요.
마음잡고 쓰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ㅋㅋ
220902 update) 마우스 배터리가 저 이후로 약 4개월 후 다 닳았습니다. 근데 배터리가 100% 상태 배터리를 넣었던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넣은건 새 배터리를 넣었으니, 또 6개월을 버틸지 두고 봐야겠네요. 참고로 키보드 배터리는 10개월째 한 번도 교체 안한 채로 사용중입니다. (2021년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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