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ion

[번역] 항공사들이 트럼프의 세계에 맞추기 위해 허둥지둥하다

로볼키 2017. 2. 6. 00:47



Airlines Scramble to Adjust to Trump’s New World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1-30/airlines-scramble-to-adjust-to-trump-s-new-world


지난 1월 31일자 블룸버그 뉴스, 원래 전문 번역하려고 했는데 시기가 지나고 상황이 급변해서, 인상깊었던(?) 부분만 일부 번역. 




미국의 새 여행 규칙이 미국 내 몇몇 대형 공항들을 혼돈으로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장기 합법 거주자(영주권자)들의 변호사들에 따르면, 

그들이 미국으로 들어오기 위한 조건으로 그들의 상태(영주권)를 포기하길 촉구했다고 한다. 



합법적 영구 거주권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미국 공문서 I-407이 지난 주말에 미국에 도착한 몇몇 비행기 내에서 배포되었다고, 

이민 담당 변호사 Rachel Odio가 말했다. 다른 여행객들은 공항 내 입국심사장에 억류되어있을 때 그 문서를 봤다고 했다. 



트럼프는 무슬림 국가 7개국 (이란, 이라크, 리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수단, 예멘)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해 여행 금지(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도하에서 카타르 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이 기내에서 내리기 전에 407 문서가 배포되었다는 얘기를 한 승객에게서 들었다고 LA의 이민 담당 변호사 Ally Bolour는 말했다. 

그는 공항에서 변호사들이 그 문서에 서명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입국심사를 받은 사람 중 저와 말한 사람들은 아무도 그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이런 것은 굉장히 이상한 상황이라고 Bolour는 말했다. 



LAX(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몇몇 여행객들은 입국심사관들이 여행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받았으며, 트럼프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고 했다. 

그들에게 튀어나온 한 가지 질문은, "당신은 트럼프를 좋아하는가?"였다고 한다. "굉장히 별났지만, 그것이 질문이었다."



만일 당신이 장기 거주자이면, 여권과 그린 카드를 건네준 후, 그들(입국심사관들)이 "집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하면 끝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라고 Bolour는 말했다.



이상은 일부 번역이었고, 아래는 내가 덧붙이는 내용.


미국시간 기준

1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슬림 국가 7개국의 비자 발급을 90일간 중단하고 난민 입국을 120일간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

1월 30일, 워싱턴 주는 연방법원에 행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2월 3일, 시애틀 연방 지방법원에서는 행정명령 효력을 미 전역에서 임시중단하라고 결정

2월 4일, 미 국토안보부는 모든 조치를 중단하고 트럼프 행정명령 이전의 일반적인 입국심사 재개


사실 I-407을 배포했다는 것이, 뭔가 영어 잘 모르는 미국 이민자들을 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 비행기 착륙하는데 입국 문서 나눠주네?"하면 그냥 당연히 입국에 필요하겠거니...해서 무작정 적어서 냈는데

그게 알고보니 영주권 포기 서류였다면... 

뭔가 끔찍하다. 근데 그럴싸한 시나리오.


유심히 보는 이슈인데 생각보다 요즘 뉴스를 따라가기 힘들어서 아쉽군.


트럼프 정부가 미국 내 일자리 보호를 위해 더 많은 제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뉴스

(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national-security/trump-administration-circulates-more-draft-immigration-restrictions-focusing-on-protecting-us-jobs/2017/01/31/38529236-e741-11e6-80c2-30e57e57e05d_story.html?utm_term=.f7c5fb9f66a1) 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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