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more things

#21. 떠나는 자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로볼키 2012. 6. 8. 18:00
// #(숫자)가 제목에 붙은 포스팅은 미리 써둔 예약 포스팅입니다.
// 대략 12월 초부터 쭉 작성하고 있습니다.
// 미리 작성한 것이니 업로드 시점에는 무슨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 그래도 댓글 환영이요(!)
//
// 2012년 6월 8일 예약 포스팅

낙화         
    이형기           
 그리고 괄호 바이 미. 뭐 제가 꽃은 아닙니다만.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2012년 1월 16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내 뒷모습...? ㅠㅠㅠㅠ)

   봄 한철 (겨울인데...)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사랑? 현실세계와의 사랑? ㅋ......)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이제 갑니다......ㅠㅠㅠ)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머지않아 제대할 2014년을 향하여...ㅠㅠㅠ)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아아(!!!))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입대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성숙의 시간이려나요...)
   내 영혼의 슬픈 눈. (ㅠ_ㅠ)



네 제 블로그는 시랑 정말 안어울립니다. 저도 아는데.

일단 글 제목은, 어느 순간 갑자기 떠오른 내용이었습니다.

언제 들어봤는데..? 했는데. 그게 언어영역 공부할때 얼핏 들어본 것 같기도 한 내용.


그치만 시의 본문과 비교해보시면 좀 다르죠?


어쨌거나.

핵심은 [시 본문을 드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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