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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츠와프 공항에서 국내선 환승하여 바르샤바 이동 (Wroclaw, WRO, Warsaw, WAW)

로볼키 2026. 2. 28. 18:10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지난번 글의 후속,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항에서 바르샤바행 국내선 환승하기 입니다. 

 

아 입국하기 전에, 저는 환승까지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서 사람들 다 내릴때까지 비행기에 앉아있었거든요?

승무원 한 분이 "안 내리고 뭐해?" 하더라고요 ㅋㅋ 

리모트 게이트에 앞뒷문으로 다 같이 내려서 사람들이 빨리들 내린듯.

애초에 사람이 많이 타지 않은 것도 있고.

"안 내렸으면 좋겠다 ㅎㅎ"하고 내렸습니다. 

 

 

공항에 들어서서 입국심사장 앞.

EU PASSPORT는 왼쪽, ALL PASSPORTS는 오른쪽으로 섭니다. 

EU쪽은 한산하고 ALL쪽으로 줄을 길게 섰어요. 

EU는 사람도 얼마 없고 금방 빠지던데, ALL은 줄 서고 대기도 꽤나 오래 걸렸습니다. 

(줄 설 때부터 입국심사 마칠 때까지 30분 이상 소요)

 

 

인천->브로츠와프 항공편이므로, EU 입국심사를 여기서 하는 것. 

입국심사 과정이 좀 신기했는데요, 

공항이 작아서 입국심사 부스가 얼마 없어서 그런지, 입국 심사 부스 가기 전에 심사 직원 두 명이 와서 핸드폰으로 정보 등록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 전자여권 NFC 읽기

- 옆 벽면에서 얼굴 사진 근접 촬영 

- 손가락 보이게 펴라고 하고 지문 사진 촬영

 

핸드폰은 갤럭시로 추정, 등록하는 앱은 자체 앱으로 보였는데 지문 상세 정보가 핸드폰 카메라로도 판독이 되나봐요.

 

줄 서있던 사람 중에 핸드폰 등록 안하고 바로 입국심사 부스 간 것처럼 보인 사람도 있었는데 그 사람은 입국 심사 부스에 있는 지문인식 리더기에 지문 등록 하더라고요.

저는 먼저 핸드폰으로 사진 찍혀서 그런지, 입국심사 부스에서는 여권에 도장만 받고 지문 안 찍고 넘어갔습니다. 

따로 질문도 없더라고요.

 

그렇게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니 마주한건 수하물 찾는 곳과 출구. 

어? 환승 구역은 어디야? 공항 안에서 연결 안되나???

당연히 비행편은 인천-브로츠와프-바르샤바 한번에 끊었는데, 공항 내에서 연결 안되더라고요. 

수하물 찾을 필요는 없었지만, 다음 비행기를 위해서는 일단 밖으로 나간 후 출국장으로 다시 들어가야 합니다. 

 

오... EU(엄밀히는 쉥겐 Schengen) 지역 안에서는 국내선 취급이라 그런가 싶고요. 

 

 

 

브로츠와프 공항 출국장의 트리 

 

 

ODLOTY == DEPARTURE

출국장으로 향합니다. 

후다닥 출국장으로 들어가다가

이럴거면 환승 대기 시간에 도심 가볼걸 그랬나...싶다가

아 아니다 그냥 공항에서 기다리자 하고 마음을 접음. 

 

근데 지금 검색해보니 여기가 폴란드 제 3의 도시정도 된다네요. 

 


게이트 구역은 꽤 붐볐는데, 공항이 작은 편이라 비행편이 몰리면 사람이 몰리고,

굵직한 비행편 가면 조용해지고 그러더라고요. 

 

 

붐비는 공항 내부 

 

 

왼쪽 Border Control이 있죠? 

제가 타고 왔던 비행기는 다시 16:25 서울(인천)행 손님을 태우고 있었는데요, 

이런 경우 이렇게 게이트 근처에 출국심사장이 있었습니다. 

 

 

 

PAUL 베이커리에서는 아이스 커피를 팔지 않습니다. 

건너편에서 판다고 알려주더라고요. 일거리 떠넘기기?

 

 

바로 그곳, 조금 떨어진 Bread & Co 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팔았습니다.

그런데...

 

 

양 얼마 되지도 않는 250ml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무려 23.75PLN(폴란드 즈워티), 우리 돈으로 약 9700원 

......

 

 

PAUL에서 산 피스타치오 뚱카롱과 함께 먹었습니다. 

 

 

몇몇 항공편이 나가자 굉장히 한산해진 공항. 

 

 

어느덧 어둑어둑해지고... (그래봤자 위 사진은 저녁 5시도 안 된 시간)

 

 

 

저는 오후 6시 20분 바르샤바행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오랜만에 보는 윈도우 XP 화면보호기의 탑승교 컨트롤러와 함께. 

 

사실 이런 장치는 뭐 오프라인으로 운용할 수도 있고 잘 돌아가는 OS 업데이트 할 필요 없기도 하겠죠. 

 

브로츠와프 공항 환승은 여기까지.

 

 

P.S. 브로츠와프 공항 Wrocław Airport 은 풀네임이 Nicolaus Copernicus Wrocław Airport인데요, 

Copernicus, 지동설으로 유명한 그 "코페르니쿠스"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Wroc%C5%82aw_Airport 

 

그리고 바르샤바 공항의 풀네임은 Warsaw Chopin Airport인데, 

Chopin = 쇼팽, 피아노로 유명한 그 쇼팽입니다. (실제로 공항 내에 피아노도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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