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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인증샷 / 여의도 근처 미담 카페들 정리

로볼키 2024. 12. 17. 01:58

 

안녕하세요.

 

사실 30분 넘게 공들여 쓴 글이 날라가서...... 좀 의지를 잃었는데요.

그래도 다시 꾸역꾸역 써봅니다... 

우리 꼭 자동저장 기능을 믿지 말고 직접 저장하기로 해요......

 

 


제가 살면서 여의도에 가 본게 더현대서울 팝업 때문에 한 서너번 갔던 것 같거든요?

근데... 

12월 3일 이후에 여의도를 몇 번을 갔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사실 압니다. 세번 갔어요. 

 

추운 밤을 지내기도 했고, 

 

 

지난 주 토요일 오후에는 이 광경을 여의도공원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지켜보고 있었죠. 

 

(얼른 쓰고 자야해서 글이 짧아지는 중)

 


 

이번 집회/시위 의 한 형태로, "선결제" 문화가 있었습니다.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의도 근방의 음식점/카페들에 ㅇㅇㅇ라는 이름으로 미리 결제를 해 두는거죠.

그러면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ㅇㅇㅇ라는 이름을 대면서 음식/커피 등을 먹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같더라고요.

 

저는 안 써봤어요. 

사실 여의도가 익숙하지 않아서 현장에 가기 바빴고,

커피 들고 응원봉 들 여력이 있나 싶기도 했고 ㅋㅋ,

언제는 밤 시간대라서 영업 시간이 지나기도 했을거고,

ㅇㅇㅇ 이름 댔는데 이미 다 나갔으면 어떡하지 응 그냥 사서 먹으면 돼 

등등 애초에 갈 생각이 없긴 했어요. 

 

저는 초콜릿 / AAA 배터리들 / 핫팩 등을 가져가서 주변 분들께 나눠주었습니다.

금요일 밤, 추위에 꺼져가는 옆자리 응원봉을 다시 밝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당연히 주기만 한건 아니고, 주변에서도 초콜릿들과 홍삼 스틱 등을 주셔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금요일 밤에 저에게 먼저 초콜릿을 주셨던 어떤 분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신의 행동 덕에 제가 토요일에 먼저 초콜릿을 주변 분들께 나눠줄 수 있었어요 :) 

 

 

아무튼 다시 선결제로 돌아와서...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412150919003

 

[스경연예연구소] ‘역시 달라’…뉴진스·아이유·유리, 尹 탄핵 집회 선결제 ‘선행’

‘클라쓰’가 달랐다. 그룹 뉴진스부터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그리고 박찬욱 감독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각종 음식과 음료 등을 선결제하며 참여 시민들을 따뜻하게 응원했

sports.khan.co.kr

 

기사에 보면 뉴진스, 아이유, 유리, 박찬욱 감독까지 동참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선결제 문화(?)는 좋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시위/집회 참여는 없이 음식만 먹고 가는 사람들 (이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은 측면)

- 선결제 때문에 매장에 줄 서 있는데 현장 주문은 조금만 받고 배달 주문을 잔뜩 받는 매장 (도의적인 문제가 있겠죠?)

- 선결제 주문은 까칠하게 받거나 조건을 심하게 요구해서 그냥 결제해서 먹었다는 매장 

등등...

 

이번에 https://torchmap.kr/ 이라는 사이트를 매우 빠르게 만들어주신 쪽에서 정리도 잘 되었지만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저도 친절함과 인간의 선의를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선의를 가지는, 선의가 특별한게 아니라 응당 해야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는 트위터에 도는 "미담" 카페, 음식점 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원래 목적은 최소한 둘 이상의 제보가 올라온 곳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진짜로) 자야해서... 

부득이하게 정리 글 몇 개만 인용하고, 아래에 잠깐 찾아본 빵 얘기까지만 적고 가려고 해요.

 

이렇게 정리하는 이유는 당연히

제가 다음에 여의도에 가면 이런 매장 위주로 가려고요. 

 

 

 

 

 

 

 

 

 

 

마지막으로 여기는 여의도 빵집은 아닌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PdRm20aM8NQ&t=229s

 

이 영상에 나오는 빵 만들어서 나눠주신 대표님

 

 

인천에서 새벽부터 빵을 만들어서 직접 가져오셨다는데요, 

댓글에 "청심당" 이라고 써 있어서 찾아보니 해당 이름의 빵집이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더 찾아보니 아래 사이트가 나옵니다. 

https://www.hstarmall.com:10460/mall/m_search.php?ps_ctid=&ps_line=&ps_search=%C3%BB%BD%C9%B4%E7&ps_list_limit=&ps_page=1

 

혜성사

문구, 사무용품, 생활용품, 디자인, 화방, 도장, 고무인, 명함, 학용품,

www.hstarmall.com:10460

영상 속의 빵 봉지와 같은 로고로 보이는 빵들이 있었구요, 

맑을 청 마음 심 해서 청심당, 바를 정 마음 심 해서 정심당, 말고도 익선당 이라는 이름의 빵봉지도 보이네요. 

제조사가 "주식회사 케이지알"에 회사 주소는 인천, 업종은 제조업 / 떡,빵 및 과자류 제조업으로 등록이 되어있는데, 

대표자분이 박강진씨는 아닌데 박씨 성을 가지신 분이더라구요. 

임직원 수가 3명인걸 보니 가족회사이거나 공동 대표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다만 위 사이트가 아직까지 유효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공지사항이 2020년이라...

근데 또 신규상품 요청 게시판에는 두달 전 글에 몰 담당자 댓글이 달려있는걸 보니 아직 운영을 하는 사이트로 보이네요. 

 

 

다음에 이 글에 더 추가를 할 수도 있고,

나중에 몇몇 카페를 골라서 가본 후기를 올릴 수도 있겠네요.

 

오늘 글은 여기까지. 
(휴 2시 전에 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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