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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로딩주의] ARTMS - Icarus 뮤비 해석? 분석? 여러 장면 모음

로볼키 2025. 6. 23. 23:32

안녕하세요.

 

지난 6월 13일, ARTMS라는 그룹에서 신곡과 함께 무려 15분에 가까운 뮤비를 공개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bEGflpV9k

 

 

 

공식 뮤비가 14분 40초...(Cinematic Ver.)

노래부분만 해당되는 뮤비는 Club Ver.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mFu0nnOMtI

 

하루 뒤에 뮤비 리액션 영상이 올라왔는데, 정해진 결말이 아니라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 뮤비더군요.

 

최초 공개때 숨죽여 봤던 기억도 나고, 이전 노래/뮤비와 연관되는 부분도 있고, 천천히 돌려보니 눈에 띄는 장면들이 있어서 장면장면 캡처해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미 공개가 된지 10일도 지났으니 스포랄 것은 없겠지만...

혹시 안 보셨다면! 우선 아래 내용을 보지 않고 뮤비 먼저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왕이면 밤에, 불 끄고 보세요 :) 

 

 

 

그럼 저의 해석이랄까 분석이랄까 요약이랄까 뭔지 모를 내용 시작. 

Icarus 뮤비 외의 다른 화면 스크린샷들은 표 안에 넣고 첨부할게요. 

 

 

 

 

 

우선 배경이 되는 스토리. 

그리고 마지막 멘트는 희진의 목소리 

 

"어떻게 하면 엄마를 찾아 복수할 수 있나요?"

 

 

 

 

날개를 단 누군가가 땅에 쓰러져 있다 

 

그 장면을 본 어떤 건물의 옥상에 있는 최리, 그리고 그 타이밍에 하늘을 지나가는 비행기. 

비행기는 보잉 777시리즈로 추정됨 

 

 

타이어에 연기가 나는 것은 급브레이크로 인한 것일테고 정황상 하늘에서 떨어진게 맞겠죠. 

차는 BMW, 5시리즈 4세대로 추정됨 

 

 

 

진솔 등장, 가방에 장비를 들고 옥상에 오른다. 

처음 최리가 있었던 그 옥상, 

그러나 진솔의 화면은 흑백으로 처리되어 다른 세계?에 있는걸로 보인다. 

 

 

 

우유팩에 있는 사람 찾는 문구. 

MISSING 

22 year old Asia south korean 

99.2lb 5'99"

Last seen in a red top and black shorts. Answers to Itty Bitty Cocker Titty. Last seen 5:30-6pm 5/31 in the vicinity between the TFSP Overlook and the sand pit across the road. Extensive area maintenance has been already undertaken, and containing search by NYSPP is ongoing. 

 

If ... 

 

문법 오류가 좀 보이지만 넘어가자

22살, 한국 사람을 찾습니다. 

99.2파운드 = 약 45kg 

5'99" = 5 feet 99 inches... 보통 사람의 키를 표현할 때는 5'9" (5 feet 9 inches 라면 약 175cm)인데 99inch라면 4m가 넘는...

넘어가 

5/31은 ARTMS의 데뷔일. 

NYSPP: New York State Park Police. 뉴욕 배경이 있었나? 안 보였는데. 

 

근데 문득 저분 보니 이전 앨범의 Virtual Angel 뮤비에서 비슷한 얼굴을 본 것 같은데요. 

 

Virtual Angel M/V 중




비슷한 것 같기도...?

 

 

 

 

여기서부터 중후반까지 집중해서 보셔야합니다. 

같은 배경에서 다른 인물로 바뀌어 있는 장면이 매우 많기 때문. 

 

수많은 우유팩이 널브러진 방에, 헤드셋을 끼고 티비를 응시하는 최리. 

 

 

최리의 목소리로 나래이션

 

"1년 전, 다섯 명의 소녀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사람들은 그 아이들이 죽었다고도 했고, 납치되었다고도 했고, 누군가는 먼지처럼 사라져버렸다고도 했다." 

 

 

 

아이폰 프로 시리즈인데 블루 색상이면 12프로의 퍼시픽 블루가 비슷한 듯 하지만 카메라가 저 정도론 안 컸으므로 13프로 시에라 블루?

근데 저렇게까지 어두운 블루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

 

 

트위터 화면, #Club_Icarus 해시태그, 

미스터리, 옥상에 빛, 

"근데 그 다섯 명 진짜 이상하게 사라진 건 팩트잖아?"

 

 

밝기를 올려보니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아니라 노치가 보이는데...

노치 크기를 보니 12시리즈가 아니라 아이폰 13 프로군요. 

(비율상 프로맥스보단 프로같음)

 

 

참고로 저기 등장한 아이디들 트위터 들어가보면... 뜨긴 하는데,

뮤비에 나오는 내용이 보이진 않습니다.

 

@a9s0d_f_ @f8j1z3p_

 

이 두 계정은 한 글자 닉네임, 뮤비 장면들 프로필 사진 / 배경 사진, 프로텍트 계정, 소개 문구 등을 보아 실제 뮤비에 사용된 계정일 수도 있다고 추측됨. 

 

@c2v9k_t8 @m_p_l4d6
프로텍트 계정이나, 이브 사진을 걸고 yves ily 라고 하는걸 보니 해외팬이 아이디 선점한 듯.  이 계정은 공개 계정이고, 가입일이 2025년 6월인것으로 보아 아이디 새로 만든 계정으로 추측됨 (팬인듯)

이 계정 프사는 Virtual Angel 뮤비 장면. 

 

 

 

이 TV, 심지어 꽤나 연식이 된 브라운관(!) 티비가 이전에도 등장했는데요, 

 

Virtual Angel M/V 중

 

티비 모델은 다르군요. 

물론 스토리라인도 좀 다르긴 합니다. 이때는 다가갈 수 없는 대상에 대한 표현...

근데 TV 속에 들어가 있는게 최리잖아? 

 

 

 

"사라진 게 아니라 TV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니까."

 

 

 

티비를 응시하다가...

 

 

노이즈가 발생하면서...

-팟- 

 

 

 

헤드셋만 떨어지고 최리가 사라집니다. 

 

 

근데 방 안에 사람이 있다?

 

 

김립 등장 

 

 

네 이제 ARTMS의 Icarus 뮤비임을 보여주고요... (뮤비 시작 3분 28초만에!) 

심지어 아직 노래는 제대로 시작도 안함

 

 

헤드셋 끼고 거리를 걷는 김립 

립 나레이션

"집을 잃은 새들이 점점 늘어난다. 수백명의 아이들은 마치 추모하듯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낮에 보이는 클럽 이카루스 간판

 

참고로 지난주 토요일에 실제로 이 컨셉으로 클럽 이카루스를 열었다고 합니다.

멤버들도 방문했다고. 

 

 

 

 

 

포스터 이 얼굴 무슨 의미일까... 

 

 ChatGPT 4o
오...????? 지피티 이녀석 똑똑한걸? 
아 물론 개인화된 계정에 따라 이전 결과를 학습한 것일 수도 있으나... 

 

 

 

각그랜저(!)의 문을 열고 탑승하는 립 

 

 

카오디오에 보이는 횬다이

광고는 아니겠지 

 

라디오 LCD가 흐릿한 불빛이 비추다가 꺼지고, 잠시 후 눈을 뜬 립

비행기 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주변에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하늘엔 아까 본 듯한 비행기가 지나간다. 

 

 

 

바닥에 찢어진 우유팩 그리고 날개 모양으로 퍼져있는 우유 

 

 

다시 흑백의 세계, 옥상 위의 진솔 시점 

 

박혀있는 소총을 뽑다 

 

 

어딘가 멀리 응시하는데...

왜 옆에 센터 플러스 빌딩이 보이죠 진솔이 시선 그 방향 아님

로드뷰 

 

문래동 근처 건물 옥상에서 찍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군요. 

 

 

 

다음 컷에 철강상사 건물들이 나오는데 위 지도에도 나오는 새한철강상사, 대웅철강

위치는 그만 보고... 

 

 

건물 옥상에 한 지점에 밝은 빛이 보입니다. 

두 번째 그림에서 본 듯한 내용. 

 

 

그리고 비행기 소리가 들리는데...

어? 비행기가 아니라 대형 새가 날아갑니다... 

새가 내는 제트엔진 소리 어떻게 하는건데 

 

 

수많은 새가 나는 장면

 

어떤 들판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배트반인지 사냥꾼인지...

 

차는 무쏘 스포츠. 올해 나온 KGM 무쏘 스포츠 아님. 

2000년대 초반의 쌍용 무쏘 베이스로 나온 픽업트럭 

 

 

이들은 흰색 새들을 붙인 흰색 패딩을 입고, 흰 새 모형을 꽂고 있습니다. 

다른 새를 유인하려는 것이겠죠.

 

 

발포 시작

 


총 소리와 함께 추락하는, 날개를 단 누군가.

어디선가 봤던 느낌.

BURN 뮤비에서 잠깐 지나갔던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BURN M/V 중

 

 

밝기 올려서 보면 같은 사람으로 보임 

 

 

 

여러 번의 총성과 떨어지는 누군가들 

 

 

그리고 그 사이에 하슬이

 

 

 

사진 한 장 찍고... 

 

 

다시 아까 그 방, 여전히 누군가를 찾는 우유팩이 있고...

 

 

그리고 화면을 보는 립

 

 

 

눈을 감았다 뜨려는데...

 

 

-팟-

 

 

눈 뜨니 하슬이 

 

 

근데 장소가... 노이즈로 가득한 곳 

 

 

노이즈에서 보이는 아이들 

 

노이즈 속 다섯 명의 아이들이 하슬이를 둘러싸고 돌고 있다.

 

 

그리고 또 등장하는 하나의 얼굴 

 

 

아이들은 사라진 것도, 죽은 것도 아니야. 

여기에 그대로 있어. 

형태가 바뀌어서 읽지 못하는 것뿐이야.

 

노이즈처럼. 

 

 

다시 티비가 있는 방

화면을 보고 놀란 사람은

희진. 

 

 

마치 방금 전의 노이즈 세계에서 나온 듯 하다 

 

 

위의 하슬이처럼 노이즈를 마주했으나 읽을 수 없던 듯

 

 

손을 내리는데... 

 

 

무언가 손에 잡히는 듯 하다

 

 

손에 있던건 아르테미스의 상징과 같은 그 십자가?

초반의 최리 핸드폰 뒷면에서도 발견된 그 십자가 문양. 

 

 

 

밤에 어딘가로 향하는 희진 

 

 

날개를 달고, 불안한 눈빛 

 

 

그녀가 시선을 돌린 곳은 네온사인의 클럽 이카루스 

 

 

그 십자가를 목에 걸고 있다.

 

 

클럽 안으로 들어가 누군가를 조심스레 찾는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누군가 

 

그 MISSING의 그 사람을 찾은 것 같다. 

 

 

디지페디 선생님들... 이걸 1프레임으로 넣어놓다니 진심 다시 돌려보다가 발견했잖아요 오우 

 

희진이 자신을 찾는걸 알아차렸는지, 불안한 눈빛과 함께 인파 속으로 사라짐 

소리가 페이드아웃되고... 

 

 

흑백의 진솔 재등장

아마도 이 폰은 처음 등장했던 그 폰과 같은 폰이겠지 

 

옥상에서 열심히 폰을 만지작거리는 진솔

(아마 희진에게서 메시지를 받은게 아닐까...)

 

 

옥상에 밝은 빛을 가진 누군가가 나오고...

(클럽에서 도망나온 그 MISSING의 그 사람일수도...)

 

목표를 포착했다.

 

빛을 향해 발사

 

 

명중한듯 빛이 퍼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진다.

 

빛과 같은 반응속도로 방패를 들어서 막는 진솔 

 

 

그러나 뻗어버림...

 

 

십자가 위에 날아서 안착하는 누군가. 

 

인트로의 이미지에 봤던 장면

대사를 보면 이 인물?동물?이 "마녀"려나...

 

 

다시 들리는 희진의 목소리
"어떻게 하면 엄마를 찾아 복수할 수 있나요?"

 



여기부터 노래가 끝날 때까진 Icarus (Club Ver.)와 동일한 구간인데 여기도 미쳤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D-w2HwG18vg

 

 

 

이 등은 CG가 아닌 실제 립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거의 뭐 뼈말라인간...ㄷㄷ 

+ 시네마틱 버전은 그 뒤 스토리도 있으니 끝까지 보셔야 합니다. 

 

아니 일단 여기부터는 춤추는 중간에 멤버 바뀌는거 보다가 몇 번씩 돌려보며 감탄함...

멤버 전환되는 모든 장면을 잡아내지 못할듯. 

 

김립

 

 

 

최리

 

 

진솔 

 

쓰러지는 진솔 

 

 

일어나는 희진 

 

 

하슬 

희진

 

하슬

 

 

희진

 

 

희진이에서

 

 

다섯 멤버가 되다 

 

뮤비 리액션 영상을 보니 이게 서로 다 따로 찍은거라고 하더군요......?!?!?!!?!?!!?!?!!

와우..........그저 놀랄 뿐 

 

 

 

 

 

다시 횬다이 

 

 

다시 클럽 이카루스 

 

 

클럽에서 사람들이 노래의 한 구절인 

"Reborn like a phoenix' wing" 

불사조의 날개처럼 다시 태어나

 

를 즐기고...

 

 

그 사이에 희진이도 거의 1프레임으로 지나가고 

 

블랙아웃 된 뒤 

 

 

어떤 공간 

(아마도 밤을 지나서 낮을 맞이한 클럽 이카루스인듯)

 

 

 

큰 날개를 달고 있는 희진(혹은 희진이 상징하는 다른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이 어딘가를 응시하며 장장 14분 39초에 달하는 뮤비가 열린 결말로 끝이 납니다... 

 

 

그러고보니 썸네일은 14분 40초인데 재생바는 14분 39초네요. 

 


 

몇 포인트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 의견? 

 

1) 날개가 없는 누군가는 날 수 없지만, 비행기는 날 수 있다 

2) 외부의 힘으로 날개가 꺾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차원에서는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다. 

3) 안무나 스토리 상 ARTMS 멤버들 다섯명은 사실 하나의 등장인물로 생각된다. 

(다섯 명으로 나오는 상징들은 다른 인물일수도?)

4) 희진의 나레이션 "어떻게 하면 엄마를 찾아 복수할 수 있나요?" 

스무 살이 되면 날개가 나온다고 했는데 날개가 안 나와서 엄마를 찾고 싶었고, 

곳곳에 MISSING을 띄웠고, 클럽 이카루스에서 결국 발견했다. 

엄마는 클럽에서 옥상으로 도망쳤고, 진솔은 그를 향해 총을 발사했으나 역으로 하늘에서 번개를 맞으며 뻗었다. 

- 부모 자식 간의 천륜을 상징하는 것일수도... 

5) 마지막 장면의 클럽 이카루스. 희진이 클럽에 남겨진 채 오랜 시간이 지난 듯 하고 (날개가 커진 것)

혹은 희진 자신이 엄마의 입장이 된걸까...?

6) 각그랜저와 라디오, 무쏘 스포츠, 브라운관 티비, 유선 헤드폰 등 과거의 오브제들이 좀 사용된건 사실 뮤비 스토리에 깊은 영향은 없는 듯...

 

 

 


 

 

분명 이 뮤비에 대한 리액션 영상, 해석 영상이 많이 있을텐데 이거 쓴다고 안보고 있었는데 이제 봐야지~_~

 

 

 

마지막으로, 

ARTMS 소속사 모드하우스의 대표님은 직접 블로그를 운영중인데요, 

https://blog.naver.com/gxxd/223899199506

 

ARTMS : [Club Icarus]

ARTMS : [Club Icarus] 2025. 6. 13. MODHAUS A&R, Creative Director, Music Pro...

blog.naver.com

 

이번 앨범에 대한 글도 하나 남기셨더군요. 

 

 

 

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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