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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카페 추천] 차우디 (chowdy)

로볼키 2023. 6. 19. 02:42

안녕하세요. 

 

오늘 아니 어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오버워치리그 오프라인 경기를 보고, 킨텍스 근처 카페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 킨텍스 제1전시장에 있는 카페도 나오고, 킨텍스 건너편에 몇 개가 있는데, 

평점이 5.0인 카페가 있더라고요. 

평점 준 사람들이 한자릿수도 아닌데 평점이 5.0이라...

 

더위를 뚫고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아래 접혀있는 글은 다른 카페의 쿠키 얘기. 

더보기

그런데... 더워도 꽤나 많이 덥더라구요. 

 

그래서 밖으로 건너지 않고 제1전시장 안쪽으로 가는데 킨텍스 내 카페가 나타났습니다.

 

르뱅쿠키...? 

참을 수 없지. 

 

오... 이게 맞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발전소 쿠키(BCT)에서는 다양한 맛의 르뱅쿠키를 3~4000원대에 제공하는데

이 카페는 비슷한 종류가 있는데 5800~6300원...?

 

먹으려다가, 아 이건 에바다 이러다가, 

녹차 월넛 쿠키 하나 먹어보자 싶어서 테이크아웃으로 쿠키만 주문을 합니다. 

 

 

짜잔.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주겠습니다.

재료는 나름 풍부하게 쓰고, 약간 단짠에 안쪽은 꾸덕한 쿠키.

그치만 과연 6천원대의 가치를 하느냐? 하면 흠. 킨텍스 자리값 같네요. 

 

다른 카페 얘기는 접어두고, 더운 날 찾아간 카페 차우디 얘기를 해 봅니다.

 

 

 

https://www.instagram.com/chowdy___/ 

 

공식 인스타는 이쪽. 

 

chowdy로 검색하면 다른 지역 카페도 뜨던데,

여기는 보시다시피 고양시 일산에 킨텍스 맞은편에 있는 카페입니다.

 

 

입구는 큰길이 아니라 골목길 쪽에 있어요. 

 

Chowdy의 의미는 chow 와 howdy의 합성어로, 

안녕, 또 봐요. 

조만간 또 볼 사람에게 하는 작별인사 라고 해요. 

(영수증에 써있었음 ㅋㅋ)

 

 

오호 프릳츠 원두를 쓰나보네요. 

 

 

들어가니 안에 사람이 꽤 있습니다. 

다행히 빈 테이블도 몇 개 있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글 쓰려고 했으면 내부 사진을 좀 더 찍고 그럴걸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듭니다. 

 

 

커피 하나랑 디저트 하나를 먹으려고 했는데, "애플 시나몬"이라고 써있는게 있어서 이게 쿠키인지 물어보고 맞다고 해서 주문. 

커피는 원두를 고를 수 있었는데, 커피 취향을 물어보셨고 얘기하다가 콜롬비아로 골랐습니다. 

 

아 당연히 아이스로요.

ㅋㅋㅋ

결제를 하면,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뽑기를 할 수 있는 코인을 하나 줍니다.

엌ㅋㅋㅋㅋㅋㅋ

 

뽑아보니 하리보랑 오트밀쿠키 조그만게 나왔습니다. ㅋㅋ 

 

최근에 친절한 카페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이 카페도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히 응대를 해주시더라구요. 

친절이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이기도 하죠.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테이크아웃 아니고 먹고 간다고 하니, 자리로 가져다주신 커피와 쿠키. 

 

쿠키는 애플 시나몬이 안에 들어가있고, 바삭함이 핵심인 쿠키입니다.

그래서 포크와 나이프로 먹으려니 자잘한 조각으로 쪼개져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냥 손으로 들고 먹을걸 ㅋㅋ 

 

커피는 맛있었어요.

드립커피라서 양산형 커피같지 않은 것도 있고, 깔끔하게 떨어짐. 

 

 

저는 창가에 앉았는데, 멀리 반대편에 화장실 문도 노란색 문으로 포인트 준게 인상깊었고, 

전반적인 디자인이 깔끔한게 디자인한지 오래되지 않은 느낌.

 

그렇다고 요즘 카페라고 불편한 의자가 있고 그러진 않았고요. 

와이파이도 있고, 멀티탭도 곳곳에 있음. 

 

 

한시간 정도 맥북으로 이것저것 하다가, 돌아갈 갈 시간이 되어서 접시와 컵을 반납하려는 찰나...

 

무슨 말을 하시려는 것 같아서 '아 그냥 자리에 두면 된다고 하시려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커피 다 마시면 티를 한잔 주는데, 

내가 가려고 하니까 테이크아웃 잔에 드려도 되겠냐고.

 

예...? 물론이죠 감사합니다.

와우.

 

 

 

컵의 크기는 작습니다 일반 종이컵과 비슷하거나 조금 큰 수준? 

 

 

맛도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카페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훌륭하고 

 

5점 만점을 준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아니 엄밀히는, 5점 만점을 준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겠다 라는걸 커피 마시는 중간에 느꼈는데, 

나갈 때 이런건 플러스 알파죠. 

 

 

물론 제 거주지와 좀 먼게 함정이지만 ㅋㅋㅋ 

근처 가면 재방문 의사 200%입니다. 

단골 카페가 되면 좋을 것 같음. 

 

다음엔 쿠키 말고 다른 디저트도 먹어보고 싶네요. 

 

 

나중에 내가 찾아가려고 기록해두는, 오늘의 카페 추천 글은 여기서 마무리.

 

 

 

 

 

* 내돈내산임. 카페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음. 

지원은 안받고 감동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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