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more things

#6. A Really, REALLY lovely place, New York.

로볼키 2012. 2. 13. 22:11
// #(숫자)가 제목에 붙은 포스팅은 미리 써둔 예약 포스팅입니다.
// 대략 12월 초부터 쭉 작성하고 있습니다.
// 미리 작성한 것이니 업로드 시점에는 무슨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 그래도 댓글 환영이요(!)
//
// 2012년 2월 13일 예약 포스팅.

뉴욕.

처음 뉴욕에 간다고 했을 때, 좀 슬펐;어요.

저는 5주 머무는걸로 토론토에 와 있어서, 2월 3째주 주말에 한국으로 돌아가서, 그 전에 뉴욕에 갈 기회를 잡았어야했어요. 그런데 당시 같이 영어학원 다니던 친구들은 날 더 풀리면 가겠다, 즉 봄에 가겠다, 라고 해서 아는 사람이 같이 가지는 못했던거죠.

여행사 버스를 기다리는데 죄다 모르는 사람들(게다가 당연하게도, 외국인;들).

그런데 버스에 타고 보니, 한국 사람인 듯 한 사람이 와서 탔...는지 제가 그 옆에 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어쨌든 앉았어요.

처음에 이분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야 하나 했는데 이 분은 일행 두 분이 더 있는거였지요. 안타깝게도(?)(...)

전에 만난 적이 있는 가이드분(Carey!)에게 물어보니 한국사람은 나 말고 그 3명이 명단에 있다. 하더라구요.

아니 왜 이리 서론이 길어졌지.


써둔건 놔두고 어쨌거나,

그렇게 뉴욕에 가게 됩니다.

보통 친구들이랑 버스 시간 드립 치면 저는 우선 집에서 학교 가는 버스로 맞불을 놓습니다.

그럼 고향집에서 서울 버스타는, 즉 보통 서울-부산 으로 반격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럼 전 얘기하죠. "버스 10시간 타봤냐! 안타봤음 말을 마라!"

11시간 거의 걸렸을거예요. 토론토<->뉴욕.

아니 얘기가 계속 새는데 이건 지금 타이핑하는 시점이 졸려서 그런가.

어쨌거나 다시! 그렇게 힘들게(?) 뉴욕에 도착합니다.



진짜, 도시에 Lovely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더 있을까요.

단 3일 머무르는게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못 가본 곳이 너무나 많은데!!!


숙소는 뉴저지에 있었지요. 그래서 허드슨 강 지하 터널에서 뉴욕이 시작되고(으음?) 상징적인 타임스퀘어, 얼마 못봐서 다음에 가면 꼭 한바퀴 완주할(으음?!) 센트럴파크,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5번가 애플스토어(!)(...) 뭐 이런 것도 있고 Top Of The Rock, MoMA, 브로드웨이, Think Coffee, 워싱턴스퀘어파크 등등.. 목록에 나온건 다 가봤단 얘기, 물론 가봤는데 목록에 안 넣은 곳도 많고, 안가본 곳이 더 훨씬 많지요!!!



제대하고 갈 장소로 치열한 1위다툼을 하는 곳은, 뉴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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