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6 3

#1. 1월 16일.

// #(숫자)가 제목에 붙은 포스팅은 미리 써둔 예약 포스팅입니다. // 대략 12월 초부터 쭉 작성하고 있습니다. // 미리 작성한 것이니 업로드 시점에는 무슨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 그래도 댓글 환영이요(!) // // 2012년 1월 16일 오후 4시 30분 업로드 예정. 2010년 1월 16일. 제 인생에 가장 좋았던 시기의 시작이었습니다. 2010년 1월 16일 오후 4시 30분, 하면 막 비행기를 타려고 줄을 서는 타이밍이었겠군요. 나리타에서. 이 비행기를 타고 전 캐나다 토론토에 갔지요. 2년이 지난 2012년 1월 16일. 예정대로라면 입대를 하네요. 공군. 했겠지요. 2년이 지나면 제대를 하겠구요. 1월 16일, 이렇게 개인적인 의미, 또다른 역사를 써나가네요. 제가 이렇게 사라지..

Little more things 2012.01.16

20120116, D-Day

00:50 잠. 평상시보다 쉽게 잠들지는 못함. 근데 이건 집이 아니었기 때문인 요인이 크고, 실제 잠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잠. 근데 꿈이. 꿈이.... 앞으로의 험난한 길을 예감하는듯? 싶은 악몽을 꿈. 내용을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08:30 기상. 씻는데 왜 머리가 안잡힘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머리에 물이 안머금어져 ㅋㅋㅋ 09:30 아침식사. 매우 잘 먹음. 약간 목이 메인건 음식 특성으로 보여짐 10:30 수첩이랑 가방 정리. 11:00 체크아웃. 11:40 롯데리아에서 점심. 뭐 맛은 있는데 속이 답ㅋ답ㅋ함ㅋ 12:30 훈련소로 무브. 일단 이 기록은 여기까지. 마지막 순간은 트윗으로.

PlainDiary 2012.01.16

입대 전날의 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라는 말로 글을 시작하는게 어색하긴 합니다. 여기는 진주 어딘가의 호텔. 호텔이라고 이름붙이긴 좀 그런 것 같긴 하지만 하여튼 호텔이라는 이름이네요. 작성시점으로부터 입대까지 약 14시간 35분 남았습니다. 마음이요? 모르겠어요. 아무 생각이 없다는 표현이 진짜 맞는 것 같아요. 그나마 이런저런 생각들을 이 블로그에 잔뜩 쏟아낸거, 개인적으로 정말 뿌듯하고 그래도 잘 한 것 같아요. 머리를 깎았습니다. 사진 안올릴거에요. 깎는데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엄마는 잘어울린다는 첫마디를 해주셨는데, 아빠는 머리가 크다는 첫마디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늘 연락해주신 많은 또는 많지 않은 분들 고맙습니다. 근데 카톡은 느리다구요 ㅠㅠㅠㅠ 그래요 내 폰이 느린데 ..

Little more things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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