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그룹이긴 한데 로그인을 필요로 해서, 그냥 이름 모두 가리고 올립니다.
순수히 텍스트.
우리나라랑 시각이 같지 않은데다가 여러 학생들의 의견이 있어서, 참고하시라고 ~_~
적절한 질문의 한국어 버전이 어디 있다 잠깐 찾아봤지만 딱 맞는건 보이지 않네요.
물론 번역은 발번역에 의역 팍팍.
굵은 것은 추천제품, 밑줄은 추천 스펙
글쓴이: 안녕! 내가 오늘 당장 노트북 사려는데 어떤거 살지 조언이 필요해. 난 컴퓨터 전공인데 컴퓨터랑 프로그래밍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어. (그래서 물어보는거야)
A: 예전에는 레노보 싱크패드를 추천하곤 했는데 점점 퀄리티와 서비스가 망해가고 있어서, 요즘 나는 차라리 중고/리퍼 맥북 혹은 도시바 새틀라이트 시리즈를 추천해. 최소한 8기가 램과 i5 이상의 CPU라면 괜찮을거야.
글쓴이: 맥을 사려고 했는데, 맥에서 윈도우 쓰는게 힘들다는 얘기를 엄청 많이 들어서 고민이 돼.
B: 예산이 얼마인데? 나는 윈도우 10이 돌아가는 것을 추천해. 대부분 그 플랫폼 위에서 프로그래밍 하게 될테니까.
C: 레노보 싱크패드는 비추!
A: 맥에서 XCode로 프로그래밍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조교들이 많이 도와주지는 못할거야. iOS와 같이 윈도우를 돌리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진 않을거고.
글쓴이: 맥북은 윈도우 쓸 때엔 느리다는데? 그리고 난 아마추어라서 조교의 도움이 항상 필요할텐데. 내 바보같은 질문을 이해해줘. 난 엄청 많이 모르고 컴공 공부하는게 걱정돼. 적성에 안맞는다고 한다면, 전공 때려칠지도 몰라.
A: 워워 진정해.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 컴공을 시작하는건 어려운 일이 맞아. 맥에서 듀얼부팅을 설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고 그러면 (윈도우 써도) 느려지지 않을거야. 내가 앞서 얘기한 것처럼 충분한 용량과 스펙이 된다면, 맥 쓰는게 더 좋을거야. 맥은 잘 만들어졌고 배터리가 훨씬 오래 가.
글쓴이: 알았어:) 나 맥으로 갈 것 같아. 그러면 맥북 프로로 가야겠지? 고마워 다들!
D: 윈도우를 계속 쓰고 싶다면, 삼성 아티브 북 플러스 시리즈는 꽤 괜찮은 편이야.
E: 삼성 아티브 북 컴퓨터를 쓰는데, 놀라워. 모든 일을 하고도 남아.
D: 프로세싱 파워가 많이 필요한 컴파일을 한다면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하겠지만, 그건 대부분의 랩탑에서 보편적인 일이야. (??? 의역 불가)
F: 돈이 충분하다면 맥북 프로가 좋아. 하지만 컴공인데도 맥북 에어로 충분히 잘 쓰는 사람들도 많아. 단지 8기가 이상의 램과 256GB 이상의 공간가 있는지만 확인하면 돼.
G: 난 그냥 서피스 프로로 가겠어. 만일 집에 데스크탑을 가지고 있다면 말야.
H: 난 맥북 추천에 한 표 더. 추가로 부트캠프보단 가상머신으로 윈도우를 설정하는 것을 추천해.
I: iOS나 OSX 개발을 할 필요가 없다면, 컴공에서 맥들이 우위에 있다고 보진 않아. 물론 맥북이 하드웨어(외관)는 좋긴 하지.
J: 소수 의견: 컴공이라고 마력(프로세싱 파워)을 정말 많이 요구하는 것은 아니야. 그러니까 컴퓨터가 엄청 최신일 필요는 없어. 그냥 가볍고, 튼튼하고, 배터리 오래가는 것을 사. 애플 노트북들은 돈이 부족하지 않다면 훌륭한 선택인데, 예산이 조금 빠듯하다면 레노보를 추천하겠어.
K: 맥북. SSH 접속하기 쉽고, 학계에서 많이 쓰이는 리눅스 계열과 비슷해. 더 중요한 것은, 맥에서 안드로이드와 iOS를 둘 다 개발할 수 있고, 부트캠프로 윈도우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야.
위 발언의 출처는 때때로 iOS 개발을 하고 싶다고 하는 한 싱크패드 유저.
L: 만약 느려지는 것을 걱정한다면, 넌 OSX나 윈도우나 원하는 걸 그냥 쓰면 돼. 그게 아니라면, 넌 노트북 세팅하는데 도움이 필요할거야. (???2)
윈도우라면, 서피스 프로 3 (혹은 10월에 나올지도 모르는 서피스 프로 4?)가 꽤 좋은 선택이 될거야, 마이크로소프트 보험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개인적으로 난 서피스 프로 3을 쓰는 중이고, 대부분의 작업을 그걸로 해. 노트북처럼 필기할 수 있고, 교재랑 PDF 읽고 주석 달기도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사실 서피스 프로 3은 컴공 뿐만 아니라 어떤 전공에서든 좋은 선택이야.
M: (포스트 수정함) 내가 얘기한 것을 조금 수정하자면, 레노보 싱크패드는 윈도우에서 좋은 선택이고 (싱크패드가 아닌 레노보 노트북은 절대 생각조차 하지 마), OSX에 익숙하다면 어떤 엔트리레벨 맥북 프로라도 좋은 선택일거야. (뉴 맥북과 맥북 에어는 좀 너무 단순화된 편이라, 더 많은 포트를 원하거나 필요하게 될거야.)
그리고, 윈도우는 너의 노트북을 '느려지게' 하지는 않아. 각각의 파티션에 파일을 저장하게 될텐데, 용량이 부족해지면 느려지는 것은 정상적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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