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고 지나가기 쉬운 기본 앱입니다. 아이폰 나침반 앱.
실제로 한때 저도 폴더 한 구석에 넣어뒀는데요.
알고보면 의외로 쓸 때가 생깁니다. 기능도 iOS 업그레이드와 함께 조금씩 개선되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1. 지도 앱 등, 아이폰의 방향이 틀어져 보이는 경우에 방향 보정.
제가 나침반 앱을 켜는 가장 큰 이유이기에 1번으로 두었습니다.
이미 방향이 너무 틀어져 있거나, 주변에 자성을 띤 물체가 있는 경우 아이폰에서 위와 같은 보정 화면을 알아서 띄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나침반 앱을 한 번 열어보세요. 보통 처음 나침반 앱을 띄우면 바로 보정 화면이 뜨는데, 아이폰을 돌려서 빨간 구슬을 굴려주면 됩니다. 그러면 현 위치, 현 시점 기준으로 아이폰이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향을 띄울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폰을 8자로 돌리라고 떴었죠. iOS 7이었나 8이었나 기억은 안 나지만, 언젠가부터 지금의 구슬 굴리는 모습으로 떠서 처음 보는 사람도 직관적으로 보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2. 내 위치 및 방향 찾기
'나침반'의 기본 기능이죠. 내 앞, 정확히는 아이폰 상단이 동서남북 어디를 향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현 위치를 GPS 좌표로 알 수 있습니다. 근데 요즘 지도나 GPS앱들이 너무 잘 나와서, 여기서 좌표만 띄워주는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나침반 한 가운데에 회색 원과 십자 모양으로는 수평을 맞출 수 있긴 합니다만......
3. 수평계
나침반 메인 화면의 오른쪽에 숨어있는 화면입니다. 손가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나오는데요.
(1) 아이폰이 눕혀져 있는 경우
평면을 0도로 잡고, 원 안에 각도가 플러스 마이너스로 뜹니다. 아이폰이 현재 얼마만큼의 경사로 뉘어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아이폰이 세워져 있는 경우
세로로 혹은 가로로 잡은 아이폰을 0도로 잡고, 아이폰이 틀어진 정도를 선으로 나타내줍니다.
4. 수평계 기준 설정
수평계를 보고만 있지 말고, 화면을 한 번 탭해보세요. 탭한 그 시점을 가지고 0도, 수평인 상태로 기준을 잡습니다.
그 상태에서 0도를 벗어나면 화면은 빨간색으로 변하며, 기준 수평과 같은 0도가 되면 화면이 다시 초록색이 됩니다.
이 역시 아이폰이 세워져 있는지 눕혀져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작동합니다.
(1) 눕혀져 있는 경우
(2) 세워져 있는 경우
참 쉽죠?
이상으로 간단하지만 강력한 아이폰 나침반 앱 리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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