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얘기 하기 전에, 관련 단계를 간단하게 짚어보지요.
2009년 12월 6일 아이폰 3GS 구입,
2009년 12월 7일 개통.
구입 당시부터 볼륨 업 버튼은 감도가 볼륨 다운 버튼보다 낮았죠. 하지만 참고 썼고...
구입 2~3일 이후 주로 케이스를 썼습니다.
케이스는 두 개 쓰는데 둘 다 위아래 모두 덮는, 즉 하판 벌어짐이 나타나지 않는 케이스입니다.
액정보호지 붙였구요.
그 해 크리스마스때 스키장에서 떨어뜨려서 케이스 튕겨나가고 USIM 트레이가 탈출했던 것;을 시작으로 아이폰은 많은(?) 떨굼을 당했지요.
2010년 1월 16일 지금까지도 쓰고 있는, ELECOM 케이스 지름.
뭐 그러고 나서도 떨군 적은 많고..
하지만 하드케이스를 선호하는지라; 보통 케이스가 분리되며 아이폰엔 충격이 덜 전달....된다고 생각해요(...)
2010년 5월, iOS 4.0 beta부터 쓰기 시작.
무려 홈버튼 이중 클릭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지며 홈버튼 혹사가 시작..
7~8월 사이에 홈버튼이 살살 무뎌지고..
그러고보니 1년 사이에 보호지는 3번 갈았네요.
아이폰 액정에 이미 처리가 되어 있는데 보호지를 왜 쓰냐...라는 주장에는,
'보호지의 위력은 보호지를 바꾸는 날에 드러난다'라는 답변을 드리지요:)
7월 즈음에, 아이폰 번들 이어폰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전 까지는 다른 이어폰 쓰고 있었는데, 아이폰 번들 이어폰은 고장나면 교체해준다고...
그래서 쓰기 시작.
그러나 11월 중 한쪽 음량이 살짝 낮아지고....
뭐 어느새 시간은 흐르고 12월이 되었습니다.
만 1년이 되어 가는 것이죠.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리퍼 가자고...
그래서 오늘! 리퍼 받았습니다.
오늘 이야기.
2010년 12월 3일.
아침에 리퍼 받을 장소를 물색.
대우일렉서비스 강남 센터가 신논현역 근처라서 그 곳으로 잡았고..
오전에 수업 듣고,
점심때 마지막 아이폰 백업.(오후 1시쯤)
백업 중요합니다 백업!!
그리고 오후 수업 듣고,
강남역으로 출발.
센터 도착은 5시 30분경.(트윗&4sq)
대기표 뽑고 접수하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 30분.
6시에 가서 이어폰 먼저 얘기.
이상 없는 것 같다고 얘기는 하는데 교환 받겠냐고...
이어폰이 좌우 밸런스가 안맞는게.... 미세한거라서...
교환은 받겠다고 했는데 물량이 없다네요(..) 별도로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다른 건 문제 없냐고 해서 아이폰 얘기 시작.
'일단 볼륨 업 키가 무디구요, 홈버튼도 누르는 감이 안좋고, 그리고 크랙도 있구요.'
이랬더니 크랙을 유심히 살피시는 담당자분.
"몇 번 떨어뜨리셨나봐요?"
"네. 몇 번 떨궜지요."
백업 했냐고 물어보셨고,
잠시 들어갔다가 리퍼폰을 들고 나오셔서 USIM 끼우시고, 개통.
혹시 몰라 케이블 보여드리며 얘기했지만
케이블은 사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게 해서 지금 제 옆에는 새것'같은' 리퍼폰이 있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업로드할 예정..ㅋㅋ
이 녀석도 거의 1년(362일)을 같이해준 지난 아이폰처럼 튼튼한 녀석이길 바라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전 리퍼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요.
리퍼갖고 논란 되었을 때 이해가 살짝 안가기도 했던...
새 아이폰 세팅.
일단 센터에서 USIM 끼우고 케이블 연결해서 Activate까지 해서 줍니다.
그 후 저는 아이폰을 노트북에 꽂아 아이튠즈에 연결했습니다.
새 아이폰 설정하라는 창이 뜨고...
간단하게 단계를 넘어가서 백업본 선택에서 기존 아이폰 최종 백업본을 눌렀는데,
복원 거부.
이유는 기존 아이폰이 iOS 4.2.1인데 비해 리퍼폰이 iOS 4.1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단 새 아이폰으로 설정하고 iOS 4.2.1 업글 시작.
업글 완료 후 다시 복원 클릭.
백업본 선택 잘 되고, 복원 1단계 시작.
약 30분 남짓한 시간이 흐르고 1단계 끝.
1단계는 Camera Roll, 기본 세팅 등등을 복원하는 단계인듯...
그리고 재부팅.
재부팅 완료되면 자동으로 아이튠즈 연결하여 2단계 진행.
2단계는 앱 복원.
A~Z,그리고 한글 이름 등등...
3단계는 음악/동영상 복원.
그리고 아이튠즈 복원,동기화 끝.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아이폰을 켜니까 이것 저것 설정하라고 나와요.
시스템 암호 입력은 입력해주고...
그러고 나니 막 Exchange 암호 입력하라고 떠요.
그래서 일단 껐다 켰습니다(...)
알고보니 리퍼라서(폰이 바뀌어서) 암호부분은 초기화된 후 복원이 된 듯 해요.
(참고 링크 : http://twitter.com/soundyou/statuses/10656993295466496 )
그래서 암호 부분을 입력해줍니다.
설정->메일,연락처,캘린더 -> 전 메일 계정 4개, 모바일미(find my iPhone) 1개, Exchange 1개 있었지요.
모두 암호 입력했습니다.
트위터 공식 앱 -> 트윗이 뜨는데 푸시가 안떠서 세팅에 들어가보니 로그인창이 뜨더군요-_-;; 다시 로그인.
왓츠앱 -> Verify 다시 해야 하고, 코드 다시 입력해야 합니다. 나머지 데이터는 다 남아 있습니다.
카카오톡 -> 초기화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하지만 아까 트위터에서 들은 것과는 달리 아이튠즈로 백업했을 때 까지의 대화 내용은 남아있습니다. 차단한 번호가 차단이 풀려 있네요.
재시작하니 친구 다 다시 새로 추가되고, 대화내용 없어졌습니다.
kik-> Verify 다시 해야 하며, 기존 대화 사라집니다.
나머지는 그냥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쓰면서 봐야겠지만요.
아게 아이폰의 장점이기도 하죠. 리퍼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
일단 지금은 여기까지 정리하죠.
1년만에 새 폰으로 바꾼 셈이라 기분이 좋군요:)
댓글 환영합니다(!)
단, 광고, 스팸, 비방성 댓글 등등 빼구요:)
이제 집에서는 액정보호지를 제대로 붙여야겠네요.^^
2009년 12월 6일 아이폰 3GS 구입,
2009년 12월 7일 개통.
구입 당시부터 볼륨 업 버튼은 감도가 볼륨 다운 버튼보다 낮았죠. 하지만 참고 썼고...
구입 2~3일 이후 주로 케이스를 썼습니다.
케이스는 두 개 쓰는데 둘 다 위아래 모두 덮는, 즉 하판 벌어짐이 나타나지 않는 케이스입니다.
액정보호지 붙였구요.
그 해 크리스마스때 스키장에서 떨어뜨려서 케이스 튕겨나가고 USIM 트레이가 탈출했던 것;을 시작으로 아이폰은 많은(?) 떨굼을 당했지요.
2010년 1월 16일 지금까지도 쓰고 있는, ELECOM 케이스 지름.
뭐 그러고 나서도 떨군 적은 많고..
하지만 하드케이스를 선호하는지라; 보통 케이스가 분리되며 아이폰엔 충격이 덜 전달....된다고 생각해요(...)
2010년 5월, iOS 4.0 beta부터 쓰기 시작.
무려 홈버튼 이중 클릭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지며 홈버튼 혹사가 시작..
7~8월 사이에 홈버튼이 살살 무뎌지고..
그러고보니 1년 사이에 보호지는 3번 갈았네요.
아이폰 액정에 이미 처리가 되어 있는데 보호지를 왜 쓰냐...라는 주장에는,
'보호지의 위력은 보호지를 바꾸는 날에 드러난다'라는 답변을 드리지요:)
7월 즈음에, 아이폰 번들 이어폰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전 까지는 다른 이어폰 쓰고 있었는데, 아이폰 번들 이어폰은 고장나면 교체해준다고...
그래서 쓰기 시작.
그러나 11월 중 한쪽 음량이 살짝 낮아지고....
뭐 어느새 시간은 흐르고 12월이 되었습니다.
만 1년이 되어 가는 것이죠.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리퍼 가자고...
그래서 오늘! 리퍼 받았습니다.
오늘 이야기.
2010년 12월 3일.
아침에 리퍼 받을 장소를 물색.
대우일렉서비스 강남 센터가 신논현역 근처라서 그 곳으로 잡았고..
오전에 수업 듣고,
점심때 마지막 아이폰 백업.(오후 1시쯤)
백업 중요합니다 백업!!
그리고 오후 수업 듣고,
강남역으로 출발.
센터 도착은 5시 30분경.(트윗&4sq)
대기표 뽑고 접수하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 30분.
6시에 가서 이어폰 먼저 얘기.
이상 없는 것 같다고 얘기는 하는데 교환 받겠냐고...
이어폰이 좌우 밸런스가 안맞는게.... 미세한거라서...
교환은 받겠다고 했는데 물량이 없다네요(..) 별도로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다른 건 문제 없냐고 해서 아이폰 얘기 시작.
'일단 볼륨 업 키가 무디구요, 홈버튼도 누르는 감이 안좋고, 그리고 크랙도 있구요.'
이랬더니 크랙을 유심히 살피시는 담당자분.
"몇 번 떨어뜨리셨나봐요?"
"네. 몇 번 떨궜지요."
백업 했냐고 물어보셨고,
잠시 들어갔다가 리퍼폰을 들고 나오셔서 USIM 끼우시고, 개통.
혹시 몰라 케이블 보여드리며 얘기했지만
케이블은 사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게 해서 지금 제 옆에는 새것'같은' 리퍼폰이 있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업로드할 예정..ㅋㅋ
이 녀석도 거의 1년(362일)을 같이해준 지난 아이폰처럼 튼튼한 녀석이길 바라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전 리퍼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요.
리퍼갖고 논란 되었을 때 이해가 살짝 안가기도 했던...
새 아이폰 세팅.
일단 센터에서 USIM 끼우고 케이블 연결해서 Activate까지 해서 줍니다.
그 후 저는 아이폰을 노트북에 꽂아 아이튠즈에 연결했습니다.
새 아이폰 설정하라는 창이 뜨고...
간단하게 단계를 넘어가서 백업본 선택에서 기존 아이폰 최종 백업본을 눌렀는데,
복원 거부.
이유는 기존 아이폰이 iOS 4.2.1인데 비해 리퍼폰이 iOS 4.1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단 새 아이폰으로 설정하고 iOS 4.2.1 업글 시작.
업글 완료 후 다시 복원 클릭.
백업본 선택 잘 되고, 복원 1단계 시작.
약 30분 남짓한 시간이 흐르고 1단계 끝.
1단계는 Camera Roll, 기본 세팅 등등을 복원하는 단계인듯...
그리고 재부팅.
재부팅 완료되면 자동으로 아이튠즈 연결하여 2단계 진행.
2단계는 앱 복원.
A~Z,그리고 한글 이름 등등...
3단계는 음악/동영상 복원.
그리고 아이튠즈 복원,동기화 끝.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아이폰을 켜니까 이것 저것 설정하라고 나와요.
시스템 암호 입력은 입력해주고...
그러고 나니 막 Exchange 암호 입력하라고 떠요.
그래서 일단 껐다 켰습니다(...)
알고보니 리퍼라서(폰이 바뀌어서) 암호부분은 초기화된 후 복원이 된 듯 해요.
(참고 링크 : http://twitter.com/soundyou/statuses/10656993295466496 )
그래서 암호 부분을 입력해줍니다.
설정->메일,연락처,캘린더 -> 전 메일 계정 4개, 모바일미(find my iPhone) 1개, Exchange 1개 있었지요.
모두 암호 입력했습니다.
트위터 공식 앱 -> 트윗이 뜨는데 푸시가 안떠서 세팅에 들어가보니 로그인창이 뜨더군요-_-;; 다시 로그인.
왓츠앱 -> Verify 다시 해야 하고, 코드 다시 입력해야 합니다. 나머지 데이터는 다 남아 있습니다.
카카오톡 -> 초기화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하지만 아까 트위터에서 들은 것과는 달리 아이튠즈로 백업했을 때 까지의 대화 내용은 남아있습니다. 차단한 번호가 차단이 풀려 있네요.
재시작하니 친구 다 다시 새로 추가되고, 대화내용 없어졌습니다.
kik-> Verify 다시 해야 하며, 기존 대화 사라집니다.
나머지는 그냥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쓰면서 봐야겠지만요.
아게 아이폰의 장점이기도 하죠. 리퍼도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
일단 지금은 여기까지 정리하죠.
1년만에 새 폰으로 바꾼 셈이라 기분이 좋군요:)
댓글 환영합니다(!)
단, 광고, 스팸, 비방성 댓글 등등 빼구요:)
이제 집에서는 액정보호지를 제대로 붙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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