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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스마트키 방전시 차 잠금,해제 및 시동 방법

로볼키 2016. 1. 4. 17:47

지난 제주도 여행때 차를 렌트했더랬죠.


그랜저 HG 휘발유였나...





이때에 상상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여행 이틀차에 스마트키 배터리가 오락가락하더이다......



그리고 여행 마지막 날...

스마트키 배터리가 방전되었더군요.



잠시 스마트키 적용 자동차의 사용 예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특정 반경 안(10~20m?)에서 스마트키 리모컨으로 차 잠금, 해제, 트령크 열기, 경적 소리내기 가능 (스마트키 버튼들 사용)

(2) 키를 소지하고 문 근처에 가면, 문에 있는 버튼으로 차 잠금 및 해제 가능

(3) 키를 소지하고 차 안으로 들어가면, 시동 버튼을 눌러서 시동 가능.



그러면 이제 스마트키 배터리가 나간 경우, 시동 및 잠금,해제 방법을 보시겠습니다.




1. 시동거는 법




사용 예의 (3)에 해당하는 문제인데, 이 해결책은 위 사진 속 계기판에 나와 있습니다.

저게 아마 스마트키 인식이 안 되는 경우에 시동 버튼을 그냥 누른 경우에 나오는 그림인데요,

저렇게 키를 직접 갖다 대는 것으로 시동은 걸 수가 있더군요.

아마 배터리 없이 키를 인식하는 부분이 시동버튼 근처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고작 스마트키 배터리가 없다고 차의 시동을 걸 수 없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




2. 문 잠금 (및 해제)


시동은 걸었고, 당연히 끌 수도 있죠.

식당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으러 가려는데...


두둥. 문이 안 잠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2) 방법으로 잠그고 해제합니다. 

문이 잠겼는지 직접 당겨서 확인하고 나오곤 하는데요.


스마트키 리모컨의 잠금 버튼을 누르거나(1), 문에 붙은 잠금 버튼을 누르거나(2), 둘 다 무반응이었습니다.


도저히 차를 잠그지 않고 밥을 먹으러 갈 수는 없어서, 렌트카 콜센터에 전화를 하고 상황 설명을 했더니,

담당자가 전화를 준다고 하더군요.


한 3분 안되어 전화가 오고, 출동할까요? 라고 하는데... 

하지만 저는 점심 먹고 나서 차 반납하고 공항으로 향하면 되었기에 출동할 정도까지는 안 되었어요.


결정적으로 이전에 잠깐의 검색을 통해 수동 키를 쓰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다만, 그 커버 연결부가 깨질 수도 있다, 라길래 바로 시도하진 못했어요.

처음에는 손(톱)으로 뜯으려고 했으나, 도저히 안되길래 포기.)


다시 담당자와의 전화로 돌아가서,

그 수동키 쓰는 방법이 있지 않냐고 하니 그렇다고 하면서, 키로 들어내면 될텐데 쉽게 되지는 않을거라고 하더군요.


운전자쪽 문의 손잡이 오른쪽 부분.





바로 저 부분입니다.

저는 커버가 손상되는 것을 걱정했으나, 이내 키를 넣고 지렛대의 원리로 힘을 뽝! 줬더니...





이렇게 뜯기면서 등장하는, 오랜만에 보는 열쇠 구멍.


내가 살면서 저 수동 키를 쓸 날이 살면서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야 했겠지만,

그 시기가 이렇게 이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스마트키에서 수동 키 빼는 법은 아시죠?

저기 조그만 동그란 버튼 누르고 잡아당기면 뽑힙니다.


그리하야 마음 편히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다시 나와서 키로 잠금을 풀고, 

렌트카 회사에 가서 반납하면서 저기 커버를 주면서 배터리가 방전되어서 이렇게 했다,라고 말하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반납하는 직원이 커버 다시 끼우려다 안돼서 다른 직원 부르던건 함정...



쨌든 결론입니다! 


스마트키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시동: 스마트키를 이용해서 시동버튼을 누르세요.

잠금 및 해제: 운전석 문 손잡이의 오른쪽 커버를 벗겨서 열쇠 구멍을 확인하고, 

                     스마트키에서 키 부분을 뽑은 후에 열쇠를 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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