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자)가 제목에 붙은 포스팅은 미리 써둔 예약 포스팅입니다.
// 대략 2011년 12월 초부터 쭉 작성하고 있습니다.
// 미리 작성한 것이니 업로드 시점에는 무슨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 그래도 댓글 환영이요(!)
//
// 2013년 3월 25일 예약 포스팅
초등학교땐 열심히 축구하러 학교를 다니고
중학교에 들어갑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긴 좀 부끄럽지만 (?)
방송반은 떠밀려서;하게 되었어요.
근데 지원자가 여자 서른 몇명에 남자는 저까지 3명.
게다가 방송반 3학년 선배는 울 누나 친구 아 이런게 지연인가 학연인가
남자 3명은 뭐 별다른 일 없이 방송반이 되었습니다.
여자는 4명.(나중에 3학년 되면서 2명 빠짐)
그렇게 시작된 방송반의 기억.
대표적으로 몇 개 나열하자면
일단 타종! ㅋㅋㅋㅋ
시간 맞춰 종 쳐주는 기기가 있어요.
그거 시간 맞춰서 세팅하는거에요. 8시 20분 등교 종, 8시 50분 쉬는시간종, 9시 수업시작종, 1시 25분 점심시간 예비종 등등등.
네 1학년땐 늅늅 했지만 2~3학년땐 이거갖고 재미 좀 봤죠.
근데 애초에 저는 시간에 대해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
초단위로 설정하는걸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한두번은 가끔 수업이 너무 싫은 경우에는
1분 일찍 종을 세팅해뒀죸ㅋㅋㅋㅋ49분엨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그걸 눈치채는 사람들이 있어욬ㅋㅋㅋㅋ
이사람들아 수업 끝나는 시간 재고 있지 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건 대부분의 학생들의 공통 속성인가...
다른 것 중 하나는 우리끼리 드라마촬영.
물론 전 별로 내용에는 관심 없는데,
우리가 하는 내용이 뭐 뻔하죠, 학교에서의 이야기. 선생님도 등장하고,
러브스토리도 살짝 들어간 뭐 그런?
그런데 우리 학교 편집기가 너무 구식이고 효과도 별로 없어요.
저 들어올 때 배운게 비디오 1이랑 비디오 2로 입력하고 편집기로 합성하고 자막 넣어서 비디오3으로 출력 뭐 이런.......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촬영한걸 거기서 편집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근처 고등학교 방송반에도 아는 분이 있어서 이걸 가져가서 편집했어요.
아, 저는 안갔습니다.
제 생각은 이거에요. 어차피 디지털화 되는거, 컴퓨터로 편집하면 안되나?
그래서 다음 해에, miniDV로 촬영한걸 파일로 뽑아서 디지털로 편집하는걸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당시 방송실 컴퓨터는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안 좋은 녀석이었고,
비디오는 IEEE1394포트(FireWire) 로 뽑았어야하는데 그 포트도 없었습니다.
좌절하던 사이에 방송반 담당 선생님 컴퓨터에 1394포트가 있는걸 확인, 그걸 파일로 옮기는 작업을 하는데 그게 좀 오래걸려요 ㅋㅋㅋㅋ 그래서 밤새 걸어두고 집에 가기도 하고.
저는 안했지만 후배는 베가스 배우기도 하고.
(전 그냥 무비메이커 늅늅)
방송반의 디지털화.
제가 만든 시스템이어서 더욱 애착이 갔다고나 할까요.
사실 제가 주가 된 2학년때 했어야하는데 좀 늦긴 했지만.
방송실처럼 좋은 아지트는 없었습니다.
거기 컴퓨터에 피파 깔아서 놀다가 선생님한테 걸리기도 하고 ㅋㅋㅋㅋ
중학교에서 핸드폰도 쉽게 못쓰는 상황인데 인터넷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행복하던 시절이었죠. 방송반갑ㅋㅋㅋㅋ
그러다가 졸업하고 한두번? 찾아갔는데,
아무래도 공립학교다보니 선생님들이 슬슬 떠나가시더라구요.
방송실은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마음을 꾹꾹 참고...ㅠㅠㅠ
나중에 찾아갈 기회가 있으면 가보고싶지만,
퇴짜맞진 않겠죠....
내 중학교 3년간의 추억이 잔뜩 담겨있는 그곳. :)
// 대략 2011년 12월 초부터 쭉 작성하고 있습니다.
// 미리 작성한 것이니 업로드 시점에는 무슨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 그래도 댓글 환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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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3월 25일 예약 포스팅
초등학교땐 열심히 축구하러 학교를 다니고
중학교에 들어갑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긴 좀 부끄럽지만 (?)
방송반은 떠밀려서;하게 되었어요.
근데 지원자가 여자 서른 몇명에 남자는 저까지 3명.
게다가 방송반 3학년 선배는 울 누나 친구 아 이런게 지연인가 학연인가
남자 3명은 뭐 별다른 일 없이 방송반이 되었습니다.
여자는 4명.(나중에 3학년 되면서 2명 빠짐)
그렇게 시작된 방송반의 기억.
대표적으로 몇 개 나열하자면
일단 타종! ㅋㅋㅋㅋ
시간 맞춰 종 쳐주는 기기가 있어요.
그거 시간 맞춰서 세팅하는거에요. 8시 20분 등교 종, 8시 50분 쉬는시간종, 9시 수업시작종, 1시 25분 점심시간 예비종 등등등.
네 1학년땐 늅늅 했지만 2~3학년땐 이거갖고 재미 좀 봤죠.
근데 애초에 저는 시간에 대해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
초단위로 설정하는걸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한두번은 가끔 수업이 너무 싫은 경우에는
1분 일찍 종을 세팅해뒀죸ㅋㅋㅋㅋ49분엨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그걸 눈치채는 사람들이 있어욬ㅋㅋㅋㅋ
이사람들아 수업 끝나는 시간 재고 있지 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건 대부분의 학생들의 공통 속성인가...
다른 것 중 하나는 우리끼리 드라마촬영.
물론 전 별로 내용에는 관심 없는데,
우리가 하는 내용이 뭐 뻔하죠, 학교에서의 이야기. 선생님도 등장하고,
러브스토리도 살짝 들어간 뭐 그런?
그런데 우리 학교 편집기가 너무 구식이고 효과도 별로 없어요.
저 들어올 때 배운게 비디오 1이랑 비디오 2로 입력하고 편집기로 합성하고 자막 넣어서 비디오3으로 출력 뭐 이런.......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촬영한걸 거기서 편집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근처 고등학교 방송반에도 아는 분이 있어서 이걸 가져가서 편집했어요.
아, 저는 안갔습니다.
제 생각은 이거에요. 어차피 디지털화 되는거, 컴퓨터로 편집하면 안되나?
그래서 다음 해에, miniDV로 촬영한걸 파일로 뽑아서 디지털로 편집하는걸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당시 방송실 컴퓨터는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안 좋은 녀석이었고,
비디오는 IEEE1394포트(FireWire) 로 뽑았어야하는데 그 포트도 없었습니다.
좌절하던 사이에 방송반 담당 선생님 컴퓨터에 1394포트가 있는걸 확인, 그걸 파일로 옮기는 작업을 하는데 그게 좀 오래걸려요 ㅋㅋㅋㅋ 그래서 밤새 걸어두고 집에 가기도 하고.
저는 안했지만 후배는 베가스 배우기도 하고.
(전 그냥 무비메이커 늅늅)
방송반의 디지털화.
제가 만든 시스템이어서 더욱 애착이 갔다고나 할까요.
사실 제가 주가 된 2학년때 했어야하는데 좀 늦긴 했지만.
방송실처럼 좋은 아지트는 없었습니다.
거기 컴퓨터에 피파 깔아서 놀다가 선생님한테 걸리기도 하고 ㅋㅋㅋㅋ
중학교에서 핸드폰도 쉽게 못쓰는 상황인데 인터넷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행복하던 시절이었죠. 방송반갑ㅋㅋㅋㅋ
그러다가 졸업하고 한두번? 찾아갔는데,
아무래도 공립학교다보니 선생님들이 슬슬 떠나가시더라구요.
방송실은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마음을 꾹꾹 참고...ㅠㅠㅠ
나중에 찾아갈 기회가 있으면 가보고싶지만,
퇴짜맞진 않겠죠....
내 중학교 3년간의 추억이 잔뜩 담겨있는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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